NICEBIZMAP 상권분석서비스 결과, 제주시 연동 50개로 최고
대부분 서울의 강남이나 청담 같은 지역을 생각하겠지만, 정답은 제주도 제주시 연동이었다.
NICE신용평가정보㈜에서 제공하는 NICEBIZMAP 상권분석서비스에 따르면, 카드 결제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제주도 제주시 연동은 하나의 행정동에 무려 50개 이상의 피부/비만관리 업소가 밀집해 전국에서 한 행정동에 가장 많은 점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강남구 역삼1동과 강남구 청담동이 각각 49개로 2위를, 경기도 고양시 장항2동이 41개로 4위,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2동이 40개로 5위,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2동과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서울시 중구 명동이 각각 37개로 6위를 기록했다.
또한 가게당 매출이 높은 상위 20개 지역은 모두 서울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매출 상위 100개 지역으로 확장해서 보면, 72개 행정동이 서울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점포수로는 25%가 밀집해 있으나, 전체 매출액으로 보면 전국의 44%가 서울에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규모는 월 24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지역별로는 서울시가 2024개 점포로 전체 25% 정도가 분포했으며, 경기도 22%, 부산 7%, 경남 6% 순으로 조사됐다.
가게당 평균매출 역시 서울시가 5235만6665원으로 가장 높았고, 울산광역시가 2736만9445원으로 2위, 경기도가 2684만4245원으로 3위, 대전광역시가 2489만6068원으로 4위, 부산광역시가 2454만3616원으로 5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1회 결제금액 수준은 부산이 18만278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이 17만9175원으로 2위, 제주가 17만5502원으로 3위, 대구가 16만241원으로 4위, 강원도가 15만3286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충남과 경북지역은 20대 이용비중도 20%가 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광주와 제주도는 30대의 비중이 평균보다 높았다. 또한 40대는 전남과 제주에서 높았고, 50대는 강원과 전북이 순위권에 올랐다. 60대 이상은 서울, 부산 등의 이용비중이 높았다.
입지유형별 입점분포와 평균매출, 1회 결제금액 등을 비교했을 때는 우선, 피부/비만관리 점포는 상업지역에 입점한 경우가 42.2%로 가장 많았으며, 주거지역에 18.5%, 역세권 13.7%가 입점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다음으로 매출수준을 비교해 보면, 역세권에 입점한 점포가 월 472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직장오피스가에 입점한 점포가 월 3847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 NICEBIZMAP 상권분석서비스 주시태 연구원은 “주거지역에 입점하여 가능성이 있는 업종은 많지 않기 때문에, 피부/비만관리 업종은 앞으로도 창업할 지역이 많다고 볼 수 있다”며, “주변지역 주거/직장인구의 구매력 수준을 고려하여 입점한다면 계절에 상관없이 꾸준한 수익성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업종”이라고 조언했다.
현재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자로 등록된 3541개 가맹본부 가운데 이미용 관련업종 76개사로 이중 가장 높은 비중을 가진 업종은 여성미용실(40.8%)이었으며, 그 다음이 피부/비만관리(36.8%) 업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