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중소기업 용 간편 발급 FTA-PASS 서비스 개시

 
 
관세청(청장 주영섭)은 인력·정보 부족으로 FTA 원산지 판정 및 서류발급 등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영세 중소기업을 위해 6월1일부터 ‘간편 발급 FTA-PASS’를 개발·보급한다고 밝혔다.

간편 발급 FTA-PASS는 원산지규정을 잘 모르는 초보자도 시스템에서 안내하는 자료만 입력하면 수출품의 원산지판정과 증명서 발급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4단계(준비 → 등록 → 판정 → 발급)로 구현되어 있으며, 사전서류 준비, 제품 및 원재료 자료 등록, 수출품의 원산지 판정, 원산지증명서 등 서류 발급 등의 순차적 단계로 진행되어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기업이 별도의 비용 없이 생산품의 원재료 관리부터 원산지 자동판정과 서류발급, 검증대비 자료 보관까지 원산지 관련 모든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원산지관리시스템 구입 시 최소 1500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중소제조업체(5인 이상 제조업 기준) 11만개 중 10%만 이 시스템을 사용해도 2000억원 가량의 기업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는 것이 관세청의 설명이다.

앞으로도 관세청은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수출기업들이 FTA 활용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 서비스는 기업 누구나 FTA-PASS 홈페이지(http://www.ftapass.or.kr)에서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며, 기업 특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FTA-PASS도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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