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가렵고 충혈되는 증상, 만성으로 번지기 전에 치료해야

 
 
봄이 짧아지면서 아직 5월이지만 벌써부터 초여름 날씨로 인해 주말이면 야외로 나들이를 떠나거나 캠핑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절기상으로는 아직까지 봄이고, 아름다운 꽃들은 지금 시기에 한창 꽃망울들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라고 볼 수 있지만 이맘때쯤이면 야외활동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알레르기 환자들이다.

봄철엔 황사나 꽃가루 등으로 인해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이 고통스러워 하기 마련이다. 다양한 부위에서 알레르기 질환이 나타나게 되지만 특히 눈에 나타나는 결막염으로 인한 알레르기 결막염은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을 주고 있다.

# 알레르기 결막염, 증상과 원인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으로는 황사와 꽃가루가 봄철에는 대표적이다. 이와 더불어 환경문제로 인해 오염된 대기 중에 미세 먼지와 각종 유해물질들이 많기 때문에 알레르기 결막염은 봄철에 더욱 기승을 부리게 된다.

위와 같은 유해물질들이 눈의 결막에 접촉하게 되어 면역세포를 통한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하게 되면 알레르기 결막염을 앓게 된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눈이 매우 간지럽고 눈 속에 이물질이 들어간 느낌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게 된다. 또한 눈이 빨갛게 충혈되게 되고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심할 경우에는 눈꺼풀은 물론 결막이 부어 오르기도 한다.

# 치료와 함께 예방도 중요한 알레르기 결막염
인천안과 부평밝은눈안과 정찬경 대표원장은 “알레르기 결막염은 평소에 생활환경과 습관을 개선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자 치료법 입니다. 황사와 꽃가루 등의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외출 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어주도록 하며 실내가 건조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알레르기 결막염이 발생한다면 약물치료를 통해서 치료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원인이 되는 물질이 무엇인지 본인이 잘 안다면 치료가 수월할 수 있지만 보통 어떠한 물질 때문에 결막염이 발생하게 되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렇다고 치료가 까다롭거나 완치가 불가능 한 것은 아니다. 증상의 정도에 따라서 인공누액, 항염증제제 등의 약물치료와 함께 냉찜질을 병행하게 되면 증상이 금방 호전될 수 있다.

아이들의 경우 결막염으로 인해 눈을 비비거나 각막을 건드려 시력저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주의를 해야 한다. 제대로 된 치료는 물론 치료 후 시력검진을 통해서 눈의 상태를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

결막염증상이 발생하였을 때에는 집에 있는 안약을 무턱대고 점안하지 말고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의사에 처방이 없이 함부로 안약을 사용하게 되면 각막염이나 백내장, 녹내장 등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인천안과 부평밝은눈안과에서는 알레르기 결막염의 확실한 치료는 물론 아이들의 경우 시력검진을 통해서 시력의 상태는 물론 혹시 있을지 모를 질환들에 대한 정확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실시하는 초등학생 시력검진과 부모님 무료 안 검진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서 자신의 눈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도움말=인천안과 부평밝은눈안과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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