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사이즈 지고, 강렬하고 유니크한 아이템이 인기

[뷰티한국 박솔리 기자] 선글라스 시즌이 돌아왔다. 강렬한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해주고, 유행에 따라 패셔니스타가 될 수 있으며 생얼도 민망하지 않게 도와주는 편리하고도 고마운 아이템이다.

이런 장점들이 있기에 다른 건 몰라도 “선글라스 하나쯤은 명품을 해도 좋아”라는 분위기가 대부분이다. 과거 휴양지가 아니면 선글라스가 좀 부담스러운 시절도 있었지만 갈수록 대범해지고 유행에 민감한 사람들에 의해 이젠 번화가 곳곳 어디에서도 선글라스를 액세서리로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2013 선글라스 트렌드는 오버사이즈 선글라스의 인기가 주춤하고 사각 프레임이 유행할 전망이다. 다리 색깔이나 보디 전체에 비비드, 네온컬러를 입혀 재밌게 연출해주기도 한다. 이번시즌에는 보디에 프린트를 가미해 보다 신선하고 위트 있는 디자인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플라워, 스트라이프, 도트 등 유행 패턴은 물론, 리본이나  작은 심볼 등을 입체감 있게 부착해 특별한 아이템으로 재탄생 시키기도 했다. 또 하나 재밌는 디자인은 접이형태의 선글라스인데, 손바닥 보다도 작게 접을 수 있는 편리성을 살린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이트 컬러로 시원하면서 유니크한 디자인

 
 
화이트 프레임은 독특하면서 깔끔한 분위기를 준다. 여기에 이번 시즌 유행인 동그란 프레임으로 포인트를 준다거나 스트라이프, 도트 등의 패턴으로 포인트를 준면 색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마크 제이콥스는 1960년대의 옵티컬 아트에서 영감을 받아 선글라스를 제작하였다. 새로운 모델은 브랜드의 멋스러움과 독특한 스타일이 반영되어 대담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 2013 SS 컬렉션의 캣워크에서 선보인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패턴과 우아한 터치 감을 재해석했다.

#특별한 나만의 아이템이 필요하다면?

 
 
선글라스 다리에 특이한 문양을 넣거나 디자인을 유니크하게 한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다리를 두 번 접어 휴대를 간편하게 한다든지, 리본을 입체감 있게 부착해 사랑스러운 느낌을 준 디자인도 이번 시즌 트렌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제레미스캇은 밀리터리 패턴에 다리부분에는 장총을 연상케하는 디자인을 해 리미티드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선글라스 메이크업이 따로 있나요?

 
 
물론 선글라스 메이크업이라고 따로 정해져있는 것은 아니지만 눈을 가리는 만큼 눈화장은 거의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신 립이나 기본적인 스킨케어에 집중하는 것이 좋은데, 콧대를 누르고 있는 부분에 화장이 지워지지 않도록 매트하게 연출해주는 것이 좋으며, 립을 포인트로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줄 수 있다. 안보인다고 립을 너무 과하게 연출하면 부담스러워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할 것. 립 컬러는 오렌지, 베이비 핑크가 적당하며 프레임, 보디 전체가 검은색이라면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줘도 좋다.

#올릴까? 말까? 선글라스 헤어스타일!

 
 
답은 올려도 좋고, 내려도 좋다는 것. 올림머리는 선글라스 자체가 얼굴형을 커버해줘 시원하고 스타일 넘치는 룩을 완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잔머리를 깨끗하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고, 앞머리가 있을 경우에는 선글라스 안으로 머리가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긴생머리에 선글라스의 조합은 여배우 포스를 풍긴다는데 매력이 있다. 긴머리를 쓸어올리며 거리를 활보하는 것. 여기에 컬러감을 살리면 훨씬 생동감 있는 여름을 보낼 수 있다.

 
 
긴머리 대신 단발머리에 선글라스도 귀엽고 발랄한 분위기를 줄 수 있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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