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 레드카펫서 튄 김윤진의 아이 메이크업

 
 
한류스타 김윤진이 블랙 아이 메이크업의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김윤진은 최근 열린 ‘제6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뷰티브랜드 로레알 파리의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김윤진은 동양적인 섹시함을 강조하기 위해 진한 블랙 아이라이너로 눈을 강조했다. 기존의 눈두덩이까지 칠하는 스모키 메이크업과 달리 아이라인만을 진하게 강조해 동양적인 눈매가 도드라졌다.

김윤진의 메이크업을 담당한 샬롯 윌러 로레알 파리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매혹적인 아름다움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동시에 연출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여성스럽고 또렷한 눈을 연출하는데 집중하고, 대신 피부표현은 투명한 누드톤으로, 입술은 반짝이는 시머링으로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김윤진의 아이라인은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여배우 중 가장 절정을 담았다. 김윤진은 기존의 아이라이너보다 더욱 진한 ‘데블 블랙 컬러’의 제품으로 깊고 또렷하게 눈매를 그렸다. 여기에 입체적인 색 표현이 가능한 검정색 아이섀도를 손가락으로 사용해 눈 위와 아래로 부드럽게 펴발라 선명하게 만들었다. 아이라인을 더욱 선명하게 보이기 위해 속눈썹은 아주 동그랗게 말았다. 긴 속눈썹이 우아하게 말리면서 바비 인형의 눈처럼 변신했다. 윌러는 “아이라인은 단순히 눈매를 또렷하게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여배우의 자존심이자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인데 김윤진은 영리하게 그 점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김윤진은 서양의 여배우들이 컬러가 돋보이는 메이크업을 한 것과 달리 동양여성 특유의 투명 피부를 연출하는데 주력했다. 김윤진은 건강하고 생기 있는 피부 표현이 보여지길 원했다. 김윤진은 메이크업이 돋보일 수 있도록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 표현을 위해 한국에서부터 평소 사용하는 기초제품을 칸까지 가져와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는데 주력했다는 후문이다.

이현아기자 lalala@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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