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사들이 화장품을 만든다? 많은 이들에게 아주 생소한 얘기일 것이다. 물론 대규모 회사들이 지배하고 있는 화장품 업계에서 절대 흔한 일이 아니다.

대형 회사에서 비싼 모델을 등장시키고 모든 매체에 광고를 쏟아 붓고 그 마케팅 비용을 뽑기 위해 대량 생산과 규격화되고 제형화된 원료만을 사용하여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최근 화장품 원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유기농 천연화장품을 지향해 화장품 시장도 변화하는 추세다. 화장품 시장에 자연주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까다로운 한국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한국 화장품 시장에서 단순히 유기농, ‘오가닉’ 이 아닌 '로가닉' (천연성분(organic)과 날 것 (raw)의 합성어) 기술력과 공급의 부족함은 한국여성들의 눈길을 수입 천연화장품으로 돌리게 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 웰빙 바람을 타고 자연주의 콘셉트로 주목 받고 있는 천연화장품이 있다.

이미 이태리 현지에서만 연 5만개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국내 얼리어 어답터 소비자들과 연예계에 입소문 난 천연화장품으로 천년의 숭고한 역사를 간직한 이태리의 수도원 이자 카톨릭의 성지, 카말돌리 수도원에서 생산되는 ‘Antica farmacia 카말돌리’ 화장품이 그것이다.

유기농 원료로 수도사들이 직접 수작업으로 생산한 수입 천연화장품 카말돌리의 국내 론칭은 그동안 대형브랜드의 화학화장품에 만족하지 못했던 여성 소비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Antica farmacia 카말돌리 화장품은 국내 미 출시 제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명 ‘고현정크림’ 으로 입 소문을 타며 이태리 여행시 머스트 바잉 아이템으로 알려져 있었다.

 
 
카말돌리 화장품은 최근 국내 화장품 시장에 불기 시작한 자연주의 화장품 열풍에 이미 1000년이나 앞서 있어 까다로운 한국 여성들의 니즈에 부합하여 탄탄한 고정 마니아 층을 확보하고 있다.

그동안 이태리에서만 구입할 수 있어 한국의 마니아 층으로부터 아쉬움을 샀던 카말돌리 화장품이 한국에서 정식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1048년에 카말돌리 수도원에서 피부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약으로 탄생한 역사를 가진 천연화장품 카말돌리는 수도원의 수도사들이 1000년 동안 이태리 아레쪼 국립공원에서 재배하는 천연원료를 담아 유기농 핸드메이드 생산을 하며 천연화장품으로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카말돌리 수도원 화장품 공식 수입원 나뚜라의 최용훈 이사는 “그 동안 이태리 현지구매, 해외구매대행을 통한 구입으로 불편함을 겪던 국내 마니아층은 물론 로가닉 천연화장품에 관심이 높은 한국 여성들에게 카말돌리 수도원 1000년의 숭고함을 경험 하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 화장품 시장의 가격거품을 빼고 최고의 제품을 합리적인 적정가격에 제공하며 이태리 1000년의 수도원 카말돌리의 제품을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태리 카말돌리 수도원의 1000년 신비를 간직한 유기농 천연화장품 ‘Antica farmacia 카말돌리’ 화장품은 현재 모든 식약처 절차를 마쳤으며 카말돌리 공식 홈페이지와 위즈위드, 디앤샵, 로크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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