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머코리아 ‘우리의 멋’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

최근 치열했던 미스코리아 지역예선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미스코리아 2012에서 사용된 티아라 제작을 맡은 블루머코리아(대표 김창환)가 대회에서 사용된 티아라의 제작과정을 공개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블루머코리아가 제작한 이번 티아라의 콘셉트는 ‘우리의 멋’으로, 제작된 진·선·미 티아라는 한국 건축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특히 진 티아라는 ‘연꽃위에 활짝 피어있는 단청무늬’를 모티브로 제작 됐으며 선 티아라는 ‘여유가 있는 넉넉한 흐름의 기와’를, 미의 티아라는 ‘변함없는 우리의 옛스러운 담장’을 표현해 옛 세월의 느낌을 살려 제작된 것이다.

▲ 미스코리아 2012 지역대회 티아라 '진 은가비, 선 멋, 미 온새로미'(왼쪽부터)
▲ 미스코리아 2012 지역대회 티아라 '진 은가비, 선 멋, 미 온새로미'(왼쪽부터)

티아라 제작과정을 살펴보면 첫 번째 과정은 전체적인 콘셉트와 틀을 구체화 시키는 과정으로 블루머코리아에서는 한국 최고의 미인을 선발하는 대회인 만큼 한국적인 미를 나타낼 수 있는 상징물을 모티브로 디자인하기로 결정하고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건축물, 그 중 선의 아름다움이 도드라지는 기와지붕과 단청무늬, 담장을 모티브로 제작하였다.

다음은 러프스케치 작업으로 기와지붕과 단청무늬, 담장의 모습을 반영해 한국적인 미를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디자인을 잡아나가는 과정이다.

▲ 러프디자인 과정
▲ 러프디자인 과정

러프스케치가 끝나면 디자인 제도과정을 거친다. 선정된 디자인을 디테일하게 제도하고 실물 사이즈에 맞춰서 그린 후 티아라에 사용될 스톤의 사이즈와 개수 등을 정한다.

▲ 디자인 제도과정
▲ 디자인 제도과정

이렇게 제도 한 디자인에 색을 입히는 과정이 랜더링이다. 명암과 스톤의 느낌을 살려 한층 더 완성품의 모습과 흡사하게 표현하는 작업이다.

▲ 랜더링 과정
▲ 랜더링 과정

블루머코리아는 “많은 과정을 거쳐 탄생된 티아라인 만큼 미스코리아 2012 지역예선대회에서 아름다운 주인공을 만나 진정한 빛을 내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미스코리아 2012의 본선대회는 오는 7월6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치러질 예정이며 지역예선대회는 광주, 대구, 강원, 경북 등 4곳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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