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황 - 서울 4주 만에 다시 하락
서울 매매시장은 4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5월 2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1%, 전세가 변동률은 0.02%를 기록했다.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포진돼 있는 강남구와 송파구 등은 일부 단지들이 하락하거나 전주와 변동이 없는 조용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전주까지 올랐던 강남구, 서초구는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송파구, 강동구 등은 상승세가 멈추고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 전세시장은 이번 주 들어 더 조용하다. 전세 물건이 워낙 없는 관계로 거래 자체가 없이 조용하다. 다만 간혹 찾는 사람들은 있어 물건이 나오면 거래는 되면서 전세가는 오름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성북구(-0.07%), 동작구(-0.04%), 동대문구(-0.03%), 은평구(-0.03%), 서초구(-0.02%), 도봉구(-0.01%), 마포구(-0.01%), 양천구(-0.01%), 강남구(-0.01%) 등이 내렸다.
마포구는 4.1대책 이후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호가를 올리던 매도자들이 거래가 어렵자 다시 가격을 내리며 시세가 하락했다.
도화동 현대소양 106㎡형은 2000만원 내린 4억3000만~4억5000만원이고 상암동 상암월드컵파크6단지 109㎡형은 1000만원 내린 5억9000만~6억4000만원 선.
한편 지난주까진 상승했던 강남구는 이번 주에는 하락했다. 문의만 있고 실질적 거래는 별로 없다. 개포동 주공1단지는 오름세가 주춤해지자 매매가가 조금씩 내린 면적도 있다.
56㎡형은 500만원 내린 9얼3000만~9억6500만원이고 35㎡형은 500만원 내린 5억6500만~5억9000만원 선.
[전세]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0.02% 올랐다.
지역별로는 도봉구(0.05%), 동작구(0.04%), 동대문구(0.04%), 성동구(0.04%), 양천구(0.04%), 서대문구(0.04%), 송파구(0.03%), 성북구(0.03%), 마포구(0.03%), 강남구(0.03%), 은평구(0.03%), 서초구(0.02%) 순으로 상승했다.
동작구는 중소형 주택형 위주로 물건이 부족하다. 전세를 찾는 사람들이 많진 않지만 나오면 꾸준히 거래된다. 상도동 쌍용스윗닷홈 80㎡형은 1000만원 오른 2억7000만~2억8000만원이고 경향렉스빌 83㎡형은 10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원 선.
양천구도 소형 위주로만 전세거래가 된다. 전반적으로 전세 수요도 없고 거래도 없는 상황이다. 신정동 신트리4단지 69㎡형은 1000만원 오른 1억5500만~1억7000만원이다.
수도권 - 대책 약발 떨어졌나?…매수세 ‘잠잠’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 조사에 따르면 5월 2주 경기 매매가 변동률은 -0.01%, 신도시는 -0.02% 인천은 0.00%를 기록했다. 전세가 변동률은 경기 0.02%, 신도시 0.03%, 인천 0.01%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4.1부동산대책 이후 반짝 했던 매수세가 다시 수그러들었다. 대책 약발이 떨어진 탓인지 문의도 없고 급매물도 거래가 주춤하다.
전세시장도 비수기에 들어서면서 문의가 주춤해졌다. 일부 물건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소폭 오름세에 그쳤다.
지역별로 시흥시(-0.07%), 양주시(-0.05%), 광주시(-0.05%), 과천시(-0.04%), 김포시(-0.04%), 부천시(-0.04%), 수원시(-0.04%), 용인시(-0.02%), 고양시(-0.02%), 구리시(-0.02%), 의왕시(-0.01%) 순으로 하락했다.
신도시는 0.02% 하락했다. 분당(-0.04%), 일산(-0.02%), 산본(-0.01%), 중동(-0.01%), 평촌(-0.01%) 등 1기 신도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분당은 대책 영향 없이 조용한 분위기다. 분당동 장안타운한신연립 79㎡형은 1000만원 내린 2억9500만~3억3000만원 선이고 서현동 효자촌동아 167㎡형은 2000만원 내린 6억2500만~8억1500만원 선이다.
인천은 지난주와 변동 없다. 지역별로 부평구(-0.01%)가 하락했고 그 외 지역은 변동 없다.
부평구는 대책 발표 직후 반짝 했던 매수세가 잠잠해졌다. 대책 약발이 떨어졌는지 매물은 많지만 매수자가 없다. 부개동 한국 108㎡형은 500만원 내린 1억8000만~2억원 선이다.
[전세] 경기 아파트 전세가는 0.02% 올랐다.
의왕시(0.08%), 김포시(0.07%), 양주시(0.07%), 화성시(0.04%), 수원시(0.04%), 고양시(0.03%), 성남시(0.03%), 용인시(0.02%), 의정부시(0.02%), 부천시(0.02%), 평택시(0.01%)가 올랐다.
신도시는 0.03% 상승했다. 평촌(0.05%), 분당(0.04%), 일산(0.04%), 중동(0.03%)가 올랐다.
분당은 전셋집 품귀현상으로 물건만 나오면 거래된다. 전셋집보다 월셋집이 많아 거래가 어려운 상태다. 서현동 효자촌삼환 194㎡형은 1000만원 오른 3억4000만~3억9500만원 선이고 효자촌현대 187㎡형은 2000만원 오른 3억6000만~4억2000만원 선이다.
인천은 0.01% 올랐다. 연수구(0.03%), 남동구(0.03%), 부평구(0.01%)가 올랐다.
부평구는 문의가 주춤해졌지만 세입자 문의가 꾸준하다. 다만 물건이 없어 거래가 어렵다. 부평동 대림 69㎡형은 250만원 오른 8750만~1억250만원 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