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총 거래액 8000억원 돌파...올해는 총 거래액 1조원 이상 돌파할 것

 
 
쿠팡(대표 김범석)은 지난 해 연간 16억원의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16일, 쿠팡은 지난해 5월 업계 최단기간 월 단위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총 거래액은 8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총 거래액 1조원 이상을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쿠팡은 흑자 달성의 주요인으로 서비스 집중도를 높인 점과 모바일 거래 비중 증가로 꼽았다. 지난 2011년 8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출시 이후 모바일 거래 비중이 급격히 증가해 현재는 모바일에서 거래되는 금액이 총 거래액의 40% 수준으로 높아졌다.

현재까지 총 1억3000만장의 쿠폰을 판매하며 급격한 성장을 이룬 쿠팡은 총 가입자 1800만 명을 기록한데 이어 PC기준 월 방문자 850만명을 돌파했다. 국내 온라인 쇼핑 사이트 중 4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쿠팡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투자 확대와 내부 역량 강화를 통해 올해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온라인 홈페이지에 고객들이 기존에 접하지 못한 독특하고 재미있는 쿠팡만의 상품을 모아 제공하는 ‘오늘의 발견’ 등과 같은 코너를 신설한 것은 물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상품 검색 기능을 강화하고 고객센터를 추가하는 등 모바일 이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할 것이다.

또한 신성장 동력 확보 및 수익 다각화를 통한 안정적 사업 영위를 위해 신규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연내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전사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쿠팡의 김범석 대표는 “경쟁이 심한 시장에서 신생기업으로 시작한 쿠팡이 3년 만에 흑자를 기록한 것은 기업의 성장성 및 안정성을 동시에 확인한 주요 지표라고 판단한다”며 “향후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집중하며 사용자 행복에 기여하는 서비스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몬의 한 관계자는“재무제표 기준에서 흑자인지 봐야한다”며,“세법상 흑자가 재무재표 상 흑자라고 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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