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사 지구의 날 맞아 지구 살리기 캠페인 활발

 
 
“화장품 브랜드사들이 독수리 오형제가 됐다?”

4월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화장품 브랜드들이 지구 보호를 목적으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며 ‘착한 마케팅’을 전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환경과 인류를 위한 글로벌 규모의 프로젝트가 있는가 하면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를 호소하는 작은 캠페인까지 브랜드마다 ‘지구 살리기’를 외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

우선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메라는 지구사랑 캠페인 ‘청춘, 그리고 지구야 힘내’를 진행한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지구사랑 캠페인은 방황하는 청춘과 아파하는 지구에 응원 메시지를 전하고 판매 수익금 일부를 제인구달의 환경 보호 단체 ‘뿌리와 새싹’에 기부하는 활동이다.

캠페인과 함께한 청춘 멘토 4인은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유명해진 로이킴과 백아연, 손미나 전 아나운서, 일러스트 작가 밥장으로 이들은 ‘에코 토크 콘서트’를 통해 청춘과 자연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프리메라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대용량 리미티드 에디션 ‘알파인 베리 워터리 크림’을 출시했다. 4월 한 달 간 이 제품을 구매하면 밥장의 일러스트가 담긴 에코컵을 함께 증정한다.

 
 
코리아나화장품의 라비다는 국제 백신연구소 IVI와 함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호(세.아.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IVI국제백신연구소(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는 UN개발계획의 주도로 성립된 비영리 국제기구이자 우리나라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로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을 위한 백신 개발에 전념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 연구기관이다.

라비다는 지난해 ‘라비다 셀광 뮤지엄’ 행사에 판매한 파워셀 에센스 미니 키트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였으며 라비다 모델 김하늘이 직접 방문해 라비다의 뜻 깊은 캠페인에 동참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는 주력 제품인 라비다 파워셀 에센스를 ‘119 에센스’로 칭하며 한 병을(1) 구입하면 전염병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 한 명을(1) 구(9)할 수 있는 후원금을 IVI국제백신연구소에 기부하는 후원을 진행 중이다.

2013년 라비다는 보다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 4월 20일까지 라비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119명에게 푸짐한 사은품을 제공하는 응원 댓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제니스웰의 경우는 ‘제니스웰과 함께 하는 에코 라이프 실천 TIP’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친환경적인 삶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제품 포장 박스는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인쇄는 자제하고 대신 한승임 작가의 일러스트 스티커로 포인트를 줘 밋밋함을 없애는 등 과대포장을 줄이고 재활용 의식을 고취하는 노력을 진행 중이다.

유명 수입 화장품사들도 지구 지키기에 동참하고 있다. 클라란스는 프랑스 환경단체 ‘PUR PROJET’와 함께 탄소를 줄이기 위한 특별한 나무 심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키엘과 멜비타는 ‘공병 재활용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특정 제품의 판매 수익금을 환경 단체에 기부하는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환경 보호 뿐 아니라 난민 구재를 위한 모금 캠페인과 동물실험 반대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하는 등 화장품 브랜드사들은 최근 아름다운 지구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관련 라비다 마케팅팀 김영태 팀장은 “착한 소비가 일반화되면서 화장품 하나를 사더라도 친환경적이고 인간적인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면서 “아름다움을 연구하는 화장품 산업 특성상 인간, 환경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에 브랜드마다 다양한 기부, 후원 사업이 지속적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는 단순한 마케팅 차원이 아닌, 기업의 경영 이념 또는 윤리적 가치관에서 출발한 활동으로 앞으로 그 규모와 범위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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