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9일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전국노래자랑’ 제작발표회

▲ 음치시장 주하나역을 맡은 배우 김수미
▲ 음치시장 주하나역을 맡은 배우 김수미
4월9일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전국노래자랑’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방송인 이윤석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제작자 이경규를 비롯해 이종필 감독, 김인권, 류현경, 김수미, 유연석, 이초희 등 주연배우들이 참석했다.

음치 실력을 가진 시장 주하나역을 맡은 배우 김수미는 “이경규가 직접 전화를 해서 섭외를 했다. 이전부터 이경규가 하는 프로그램을 좋아해서 출연을 하기로 했다”라며 “제작부장과 개런티 얘기를 할 때 요구하는 대로 깎아주려고 했는데 이경규가 하나도 안 깎고 그대로 지불하더라. 실수한 것 같다”라고 말해 이경규를 웃음 짓게 했다.

▲ 김수미의 발언에 웃음이 터진 제작자 이경규
▲ 김수미의 발언에 웃음이 터진 제작자 이경규
이어 “촬영장에서도 호텔에서 숙박을 하게 하고 식사도 좋은 것만 주는 덕에 제작부에 돈을 아끼라는 말을 했다. 이경규는 정말 영화가 좋아서 제작을 맡고 있는 사람인 것 같다. 꼭 영화가 잘됐으면 좋겠다”라는 말로 제작자인 이경규에게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영화 ‘전국노래자랑’은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사랑받아왔으며 참가자 100만명, 관람객 1000만명, 방송 1650회에 이르는 장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을 배경으로 지금은 아내가 운영하는 미용실의 셔터맨이지만 가수가 되고 싶은 꿈을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 ‘봉남(김인권)’과 지역의 표심을 위해 출연을 결심한 시장 ‘주하나(김수미)’, 산딸기 엑기스 홍보직원 ‘동수(유연석)’와 ‘현자(이초희)’ 등 각자의 사연을 담은 인물들이 단 한번 스스로 주인공이 되기 위해 무대에 서는 감동을 그린 작품이다.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한 MC송해가 직접 출연해 의미를 더했으며 주제곡 ‘전국을 뒤집어놔’는 작곡가 유건형이 참여하고 듀오 ‘형돈이와 대준이’가 피처링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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