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30분 개막식…지자체 참가 많아 눈길

 
 
국내 화장품·미용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2012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가 오늘 2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2012 서울국제화장품·미용 산업 박람회는 2008년부터 운영해 온 무인부스 프로그램과 함께 올해 유통바이어 초청 구매상담회와 취업박람회 등 특화된 프로그램을 새롭게 기획해 내실 있는 행사에 초점을 맞추었다.

 
 
유통바이어 초청 구매상담회는 국내 중소 화장품, 미용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자 국내외 유통망 구매담당자를 초청하여 참여기업과의 1:1 사전 비즈매칭 주선 및 현장 매칭을 진행하는 것이며 화장품기업 취업박람회는 취업을 원하는 대학생들을 위해 아모레퍼시픽 등 18개 기업과 지원자 간의 1:1 채용 상담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화장품에만 국한되어 있던 박람회를 뷰티 관련 제품과 부자재, 기기 등으로 확대했으며 미용 관련 행사를 함께 기획해 짜임새 있는 행사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개막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된 ‘한-중 국제심포지움’을 시작으로 ‘유기농 화장품 컨퍼런스’, ‘화장품 마케팅 세미나’, ‘화장품산업의 환경 변화’ 등의 세미나와 각종 미용 관련 작품 전시 등이 함께 진행되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이번 박람회에는 충청북도, 오산시, 보령시, 제주테크노파크, 부산테크노파크 해양생물산업육성센터 등 지자체에서도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일각에서는 화장품 업계의 가장 큰 행사였던 화장품박람회가 아모레퍼시픽을 제외한 10대 선두기업들이 모두 빠진 상황에서 진행돼 아쉬움이 많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와 관련 업계 한 관계자는 “예전 화장품 박람회는 바이어들이 많이 왔을 뿐 아니라 다수의 화장품사들이 참여해 참관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로 성황이었다”며 “올해 박람회의 경우는 아모레퍼시픽 부스에서도 화장품을 볼 수 없을 정도로 화장품보다 미용 관련 업체 참여가 더 많아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라고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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