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는 크게 기미, 주근깨, 잡티•검버섯, 후천성오타모반(점) 네가지로 나누어서 구별치료를 해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다.

흔히들 자신의 피부 색소질환이 이 네 가지 중에서 한가지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것들이 대부분 섞여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우선 자신만의 색소패턴을 정확히 파악해 어느 부분이 얼마나 많은지부터 확인할 필요가 있다.

양재피부과 이너뷰의원 김현 원장은 “의사가 내원한 환자의 색소패턴을 직접 보면서 하나하나 색소에 대해 구별해주는 등 먼저 상담의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기미의 경우 최근 레이저토닝 시술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기미의 위치나 짙은 정도에 따라서 치료코스가 다르고 치료레벨도 다르므로 포인트를 알고 접근해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잠재된 기미는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그 부분이 ‘어둡다’는 정도로 느끼게 되므로 그런 부분에 대한 체계적인 치료계획이 필요하다.

레이저토닝효과의 원리는 피부에 무리를 주지 않는 강도로 쏘아서 색소를 조각내고 그 안으로 자연스레 흡수시키는 것이다. 처음 조각내는 시기에는 큰 변화를 느끼지 못할 수 있는데, 이는 정상적인 치료 코스다.

다만 똑같은 레벨로 치료를 시작했다 하더라도 각자의 색소패턴에 따라서 그 치료 코스가 다양하게 나뉘어 질 수 있기 때문에, 막연히 레이저토닝 시술을 받기보다는 정확한 시술코스에 대한 명확한 확신 후에 받는 것이 중요하다.

레이저토닝은 평균 10회 정도 시술 횟수를 필요로 한다. 처음부터 높은 레벨의 강도로 시술을 하게 되면 1회 받는 것으로도 좋아질 수 있지만, 그만큼 피부에 무리를 주게 된다. ‘색소를 조각내어 자연스러운 흡수’를 의미하는 레이저토닝 기본 시술원칙으로 진행하게 되면, 아픔이나 일상생활 지장이 없으며, 색소침착도 호전되면서 이후 피부상태가 악화되지 않는다.

이너뷰피부클리닉 김현 원장은 “최근 피부가 예민해지는 아토피 등의 질환들이 늘고 있는 점을 볼 때, 레이저토닝의 원 의미대로 피부건강을 고려한 시술이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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