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면 절대 안 되는 사람이 바로 미성년자이다. 그런데 어린 아이가 숙취해소제를 먹는다면 이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국내에 출시되어 있는 대부분의 숙취해소제가 숙취해소 성분을 주원료로 하는 반면, 그렇지 않은 숙취해소제가 있다면 가능한 일이다.

최근 출시되어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우콘군부탁해’의 이야기이다.

이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분당제생병원 바이오메디칼센터의 임상 실험 결과, 이 제품은 숙취해소 효과가 있는 숙취해소제이다. 그러나 다른 숙취해소 제품들과는 몇 가지 다른 점이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 다르다고 하는 점은 무엇일까?

‘우콘’은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이름이지만, 일본에서는 우리나라의 인삼만큼이나 건강식품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우콘에는 카레의 노란 색소로도 쓰이는 ‘커큐민’이 포함되어 있어 여러 가지로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필수 아미노산인 BCAA(류신, 이소류신, 발린)과 콜라겐, 비타민 등이 들어 있어 종합 건강식품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영양 성분이 많다. 반면 몸에 흡수되지 않은 성분은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부작용도 없다고 한다.

성남 D약국의 K약사에 의하면, “이 제품은 먹기가 편할 뿐만 아니라 맛도 좋아서 아이들이 좋아한다. 이런 제품들이 필요했는데 요즘 아주 인기가 있다”고 평가한다.

경기가 어려운 요즘은 한 가지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파고드는 제품을 내 놓아야 비로소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 수 있는 시대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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