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라라베시 제공
▲ 사진=라라베시 제공
차별화된 디자인의 필요성이 점차 확산되어 가고 있다. 제품의 완성도만으로 경쟁하는 것에 한계가 있고, ‘시각적인 재미’ 또한 쇼핑하는데 중요한 이유가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면에서 코스메틱 브랜드 ‘라라베시’가 다시 한 번 화제가 되고 있다. 매력적인 팝아트 디자인으로 각 제품에 스토리와 이미지를 만들며 여성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악마크림이 남성버전을 출시하면서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불꽃, 숫자 75, 눈덮인 산, 에펠탑의 4가지 미스터리한 수수께기가 담겨 있는 티저 이미지는, 공개와 동시에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진행 중인 티저 이벤트는 ‘리얼블루, 봄! 남자를 깨우다’를 주제로 하고 있는데, 제품이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티저 이미지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에 대한 호기심으로 라라베시 홈페이지에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라라베시 측은 “악마크림 남성 버전을 요구하는 고객들의 요청으로 남자 악마크림을 개발하게 됐다’”면서 “공개된 티저 이미지 배경에는 각각의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런칭 때마다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악마크림의 비쥬얼 팝아트는 남성 수분크림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미 공개된 비쥬얼 디자인도 예사롭지 않다. 남성제품의 미덕이었던 단순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거부하고, 악마크림만의 독특한 매력을 담아냈다. 라라베시 측에 따르면, 팝아트의 선구자, 팝의 교황으로 불리는 앤디 워홀(Andy Warhol)을 오마쥬한 팝아트 디자인이다.

중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수석디자이너와 디자인 디렉터가 모든 디자인을 기획하고 있다는 점에서 3년차 중소기업의 성공전략을 가늠할 수 있다. 광고인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다는 점도 독특한 부분이다.

라라베시는 이번 첫 번째 제품을 시작으로 남성용 악마크림도 계별마다 시리즈로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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