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 아로마향, 눈 마사지기 등 이색 졸음방지 제품 판매 증가

아침저녁으로는 아직 쌀쌀하지만 낮 기온이 크게 상승하면서 졸음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다. 점심을 먹고 난 뒤 시도 때도 없이 눈이 감긴다면 춘곤증 예방 제품을 활용해보자. 휴대하면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색 졸음방지 제품이 다양하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은 춘곤증, 무기력증, 식곤증 등에 시달리는 고객들을 위해 이색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춘곤타파 처방전’ 이벤트 페이지에서 춘곤증을 진단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매일 350명에게 CU편의점에서 교환할 수 있는 핫식스 e쿠폰을 증정한다. 잠을 깨울 수 있는 게임도 마련했다. 집중력을 발휘해 햄버거 위 깨알 수를 맞춘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매일 100명에게 롯데리아 랏츠버거세트 무료교환 쿠폰을 증정한다. 졸음을 쫓기 위해 클릭으로 커피를 데우는 게임에서는 참여 고객 중 매일 120명에게 던킨 아메리카노 무료교환 쿠폰을 제공한다.

 
 
졸음방지 제품 중에서는 독특한 향기로 잠을 깨우는 제품이 인기다. G마켓에서는 최근 2주간 졸음을 쫓아주는 아로마 향 제품 판매가 전월 대비 50% 증가했다. 아로마 향기로 졸음을 깨우는 ‘지지스토퍼’는 천연허브와 페퍼민트 아로마로 만들어진 제품. 용기에서 젤을 1개 떼어내어 뒷목이나 관자놀이 등에 붙이면 시원한 느낌과 함께 졸음을 날려준다. ‘엽기 끄덕이 방향제’는 내장된 태양열집열판에 의해 귀여운 엽기 캐릭터가 수시로 코믹댄스를 추는 것처럼 끄덕이며 상쾌한 향을 발산한다.

붙이거나 귀에 걸어 사용하는 졸음방지 제품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G마켓에서 판매하는 ‘확졸음깨는 패치’는 붙이는 것만으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페퍼민트오일과 멘톨 등 졸음 예방에 효과가 있는 유효성분이 정신을 맑게 해 졸음을 방지한다. ‘졸음방지 경보기’는 센서가 장착돼 있어 좌우움직임은 감지하지 않고, 상하움직임을 감지해 경보음이 울리는 제품. 운전이나 업무수행 중 졸음을 방지할 수 있다.

에너지를 up시켜줄 음료 판매량도 급증했다. G마켓에서는 같은 기간 비타민음료 판매량이 171% 증가했고, 자양강장 드링크 판매도 117% 늘었다. ‘몬스터 음료 카오스 12캔’과 ‘해태 볼트 에너지 블루 30캔’ 등 각종 에너지 드링크와 ‘글라소 비타민워터 12페트’, ‘광동 비타500 100병’등 비타민음료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옥션에서도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춘곤증 예방 관련 상품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춘곤증으로 인해 몸에 기력이 없어지고, 졸음이 오는 현상을 탈피하기 위해 최근 2주간 껌 판매량은 전월 대비 30% 증가했고, 에너지 음료는 200% 상승, 피로회복 드링크제품도 같은 기간 65% 이상 증가했다. 식품 말고도 다양한 제품들이 졸음 방지에 탁월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기상품 '페팩스 인헤일러'는 순식물성 아로마의 강력한 휘산작용으로 순간적으로 코 속과 피부를 시원하게 해주는 제품이다. 코로 흡입 할 수 있는 상단부와 피부에 찍어 바를 수 있는 하단부로 구성되어 있다. ‘USB 눈 마사지기’도 직장인들이 사무실에서 간단하게 눈 마시지를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컴퓨터 USB포트에 연결한 뒤 스위치를 켜면 진동 마사지 효과를 볼 수 있다.

인터파크에서는 같은 기간 춘곤증 탈피를 위해 숙면을 취하게 유도하는 제품군들이 14%증가했다. 이색적인 상품 중으로는 쿠션을 비면 아로마향이 자연스레 퍼져나와 숙면을 유도해주는 ‘치키타 오야스미 허그숙면쿠션’, 편백(히노끼)나무에서 추출한 ‘피톤치드 편백나무 배개속 구슬’, 수면 중 입벌림을 방지해 구강건조와 성대건조를 막아줘 숙면을 취하게 해주는 ‘마우스 스트랩’ 등이 있다.

G마켓 관계자는 “춘곤증은 밤에 숙면을 취하도록 노력하는 게 가장 필요한 예방법인 만큼 숙면을 도와주는 제품을 이용하거나 다양하게 출시되는 졸음 방지 제품을 사용해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