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경락의 순환 원활하지 못하면 팔뚝 두꺼워져~

▲ 김지희(인앤양에스테틱 원장)
▲ 김지희(인앤양에스테틱 원장)
신부의 피부 관리 및 웨딩 케어의 핵심포인트는 아름다운 보디 라인에서부터 출발한다. 과거 60~70년대만 하더라도 신부 관리는 웨딩홀에 소속된 피부관리실에서 간단히 마사지를 받는 정도로 대체했다.

그러나 지금은 보다 아름답게 보이기 위한 신부관리의 범위가 피부관리에서 보디 슬리밍 관리까지 포함되고 있다. 톱드레스 위로 보이는 슬림한 긴팔과 가느다란 목선, 어깨선, 쇄골라인 등은 모든 신부들의 로망일 것이다. 얼굴이 아름다운 여성이라 할지라도 두꺼운 팔뚝으로는 아름다운 신부로 보이기 어렵기 때문이다.

보통 여성들은 몸에 비해 팔뚝이 두꺼운 경우가 많다. 이는 팔로 연결되는 경락의 흐름과 연관이 높다. 팔뚝으로는 12개의 경락 맥 중 6개의 경락 맥이 흐른다. 특히 팔의 바깥 라인 중에서 가장 돌출되어 보이는 부분에는 대장경락이 흐르고 있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다이어트, 변비 등 대장 관련 문제가 많고, 이로 인해 대장경락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팔뚝이 두꺼워지기 쉬운 것이다.

또한 팔뚝이 두꺼운 여성들을 보면 팔과 연결되는 겨드랑이, 즉 액와 부위가 도톰한 것이 일반적이다. 이는 양의학적 측면에서 살펴보면, 림프 순환이 안돼 노폐물이 빠져 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결국 한의학적이든 양의학적이든 원활하지 못한 순환이 팔뚝을 튼실하게 만드는 셈이다.

▲ 슬리밍한 팔 만들기는 웨딩케어 중 가장 중요한 관리다
▲ 슬리밍한 팔 만들기는 웨딩케어 중 가장 중요한 관리다
따라서 팔 슬리밍 관리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먼저 몸통에서 노폐물을 배농 시켜주는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모든 슬리밍 관리가 그렇듯이 팔 또한 먼저 림프라인을 따라 부드럽게 마사지하여 림프 배농을 실시한 후 본격적인 라인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라인관리는 부분적으로 뭉쳐있는 근육을 효과적으로 재배치하기 위해 근육 및 근막 특수 관리부터 시작하고, 이후 지방의 연소촉진을 돕는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팔은 다른 신체부위에 비해서 근육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즉 사이즈가 커진 것이 지방의 문제라기보다는 부분적으로 근육의 과다뭉침, 이로 인한 셀룰라이트의 과다 생성이 문제인 것이다.

이런 팔뚝의 핵심근육은 상완이두근, 상완삼두근, 삼각근이다. 이런 각각의 근육의 시작점과 끝점을 잘 잡아서 근육 전체를 스트레칭하고 크로스 부분은 멜팅 작업 등을 통해 중간에 뭉쳐있는 근육을 효과적으로 이완 시켜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완된 근육은 신장 반사기능을 통해 자동적으로 전체가 수축되고 팔의 라인이 바로 슬림하게 잡히게 된다. 또 한의학적 관점에서 볼 때, 특히 팔 슬리밍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경락학적으로 비노 자리를 잘 풀어주는 것이 좋다. 삼각근의 끝자락이라고 볼 수 있는 비노 자리를 유연하게 만들어주어야 팔이 빨리 슬림해진다.

이때 비노 자리를 잘 풀기 위해서는 대장경락이 양경락이기에 양의 우주 방향에 맞추어서 마사지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근육 마사지 후에는 셀룰라이트를 제거하는 제품 및 지방의 연소를 돕는 냉동요법을 같이 실시하는 것을 추천한다.

셀룰라이트를 제거하는 제품 군은 여러 가지 제품이 있지만, 바다에서 나는 해초류를 이용한 딸라소 테라피제품들이 우수하다. 딸라소 테라피 제품군은 해조류가 가지고 있는 천연의 나트륨 및 미네랄, 미량원소의 함유로 세포질 내외의 밸런스를 최상으로 맞추어준다.

현재는 프랑스에서 나오는 딸라소 제품군이 청정한 바다에서 뽑은 해양추출물을 가장 적절히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효과가 탁월한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런 딸라소 테라피 제품들은 세포질 내의 노페물 및 독소를 효과적으로 배출시켜주어 슬리밍 효과를 극대화 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해초류에 함유되어있는 다량의 요오드는 세포의 에너지 대사를 촉진시켜서 지방층이 열량으로 빨리 소모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여기에 특수 냉동밴디지요법을 같이 하게 되면 지방의 연소를 더욱 극대화하여 빠른 슬리밍 효과를 볼 수 있다.

영등포에 위치한 인앤양에스테틱을 방문하는 예비 신부들은 일반적으로 얼굴 동안관리, 상체, 팔슬리밍 관리를 주로 받는다. 얼굴이 작아지면서 동안으로 보이는 효과만큼 팔이 슬림해지고 가녀린 어깨라인, 쇄골라인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 보는 것은 필자의 보람 중 하나다.

최고의 에스테틱 전문가가 되어보겠다는 뜻을 갖고 있는 필자는 보다 과학적인 피부관리 및 슬리밍 관리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오늘도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으며 노력하고 있다.

김지희(인앤양에스테틱 원장)
- 재능대학 미용예술과 겸임교수
- 홀리스틱 미용과학학회 임원
- 경기도지사 미용예술경연대회 시험관 역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