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최고 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의 도박 및 절도 혐의로 해고에 충격을 받고 있다. 잇페이는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최소 450만 달러를 횡령한 것으로 밝혀졌다.

잇페이는 오타니와 7년 이상의 인연을 가진 동료였다. 오타니가 일본 프로야구 닛폰햄에서 뛸 때부터 미국 진출 후에도 개인 통역사로 함께하며 그의 곁을 지켰다. 그러나 잇페이는 도박 중독으로 인해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450만 달러를 횡령했다. 오타니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2024시즌 개막전 당일까지 잇페이의 해고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 구단 측은 20일 경기 후 잇페이가 스스로 도박 중독을 인정하며 모든 잘못을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고 밝혔다. 잇페이는 ESPN을 통해 "오타니가 도박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는 것을 모두에게 알리고 싶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잘못을 사과했다.

오타니를 지지하는 팬들은 그의 멘탈과 플레이에 영향을 미칠지 우려하고 있다. 오타니는 개막전에서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지만, 잇페이의 사건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은 그의 향후 활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 스포츠는 잇페이의 도박 사건으로 여론이 들끓고 있다고 보도했다. 팬들은 오타니의 멘탈과 플레이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그의 불안감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오타니 쇼헤이는 잇페이의 해고로 인한 정신적 충격을 극복하고 시즌에 집중할 수 있을까? 그의 향후 활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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