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1)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서울 강남경찰서가 밝혔다.

오재원은 지난 10일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한 차례 마약 혐의 조사를 받았지만, 혐의를 강력히 부인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오자 오재원을 귀가시켰다.

하지만 경찰은 이후 오재원의 마약 투약 단서를 추가로 확보해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그를 체포했다. TV조선에 따르면, 처음 신고한 여성은 오재원이 필로폰과 함께 졸피뎀 성분의 수면제를 투약했다고 진술했으며, 오재원은 경찰 조사에서 일부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오재원의 모발 등에 대한 국과수의 정밀 감정 결과는 다음 주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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