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매출액 전년 대비 48% 성장
성분에디터, 밀크터치 등 주요 뷰티 브랜드의 매출 성장과 해외 시장 성과 원인

[뷰티한국 박솔리 기자] 클러스터 커머스 기반 소비재 브랜드 기업 ㈜올리브인터내셔널(대표 이진호)이 주요 뷰티 브랜드의 매출 성장과 일본 등 해외 자회사들의 성장에 힘입어 2023년 매출액 6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48% 증가한 수치로, 국내에서의 탄탄한 성과는 물론 해외 사업에서 큰 성장을 거두면서 가능했다고 브랜드 측은 분석했다. 특히 2023년 해외 매출액은 210억원을 달성, 전년대비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매출에는 스킨케어 브랜드 ‘성분에디터’의 국내외 성장이 두드러졌다. 성분에디터는 ‘성분 제일 주의’, ‘Ingredient Effect’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좋은 성분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뷰티 브랜드다. 해외에도 입소문이 나면서 해외 진출 초기부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성분에디터의 ‘그린토마토 모공앰플’은 런칭 3년만에 320만 판매를 달성했고, 올리브영 1위 앰플로 등극하면서 다양한 해외 바이어가 찾는 인기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일본, 대만, 홍콩 현지 인플루언서가 자발적으로 ‘K-뷰티’ 1위 앰플로 소개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그 결과 일본에서 런칭 후 3개월만에 큐텐재팬에서 1위를 달성했고, 대만과 말레이시아 등 주요 H&B 체인점에도 입점 예정이다.

밀크터치는 'Start From You'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원료 및 포뮬러를 선정하고 성분∙효과에 대한 깐깐한 검증을 거쳐 고객들의 피부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는 뷰티 브랜드다.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꾸준히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마스카라의 대히트에 이어, 지난 10월 출시한 ‘올데이 스킨핏 밀키 글로우 쿠션’이 큰 화제를 모으면서 현재 일본에서 품귀 현상까지 보이고 있다.

그 밖에 자연 유래 원료 중심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마미케어’의 국내 성장, 이지 비건 뷰티 브랜드 ‘비프로젝트’의 해외 진출 성공 등 안정적인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회사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리브인터내셔널 해외 사업 관계자는 “지난해 성장에 이어 올해는 유럽, 미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각 시장에서 공격적인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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