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마존 프라임데이, 국내 브랜드 판매 상위권 차지하며 K-뷰티 저력 입증
향후 에이전시 등의 전문가 도움 받아 신생 브랜드 해외 두각이 관건

사진=아마존 홈페이지 캡처
사진=아마존 홈페이지 캡처

[뷰티한국 박솔리 기자] 아마존은 초기에(1994년) 온라인 서적 판매로 시작했지만 이후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꼭 필요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미국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는 전 세계에서 3억7,500만개의 상품이 판매되며 역대 최대 온라인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국내 브랜드들이 판매 상위권을 차지하며 K-뷰티의 저력을 입증했다.

하지만 브랜드 단독으로 성과를 내는 것은 쉽지 않은 실정이며 현지 기업이 아닌 국내 중소기업이 아마존에 진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글로벌 D2C 에이전시 비욘드어스㈜ (대표 조현재)는 K뷰티 브랜드를 알리며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이끌었다.

성공 사례로는 모공커버, 피지 컨트롤로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여주는 '본느 프라이머', 수분, 영양 공급으로 피부 컨디션 유지에 도움을 주는 '더말코리아 마스크팩', 아이슬란드 미네랄 워터가 눈가를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더샘 아이스틱' 등이 대표적이다. 2023년 기준 아마존에서 본느 프라이머 7.6만개, 더말코리아 마스크팩 745만장, 더샘 아이스틱 10만개 이상이 판매되며 K뷰티의 저력을 입증했다.

사진=비욘드어스(주) 조현재 대표
사진=비욘드어스(주) 조현재 대표

비욘드어스는 기존 해외 이커머스 산업에서 기본적으로 진행되던 수수료 기반의 판매대행 모델을 따르지 않고, 국내 기업과 운영 대행 및 아마존 독점 총판 계약을 맺어 기업의 아마존 매출의 상승을 이끌었다. 아마존 칠리 파우더 카테고리에서 1위를 기록한 푸드컬쳐랩 ‘서울시스터즈 김치시즈닝’ 역시 비욘드어스와 6년간 동행을 해왔다.

비욘드어스 조현재 대표는 “2024년 300억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내의 우수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타겟 맞춤 전략, 물류, 운영 등 마켓에 필요한 모든 부분을 지원하는 유통 에이전시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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