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1일 여의도 콘래드호텔 지아이조2 기자간담회 진행

▲ '지아이조2'에서 스톰쉐도우역을 맡은 배우 이병헌
▲ '지아이조2'에서 스톰쉐도우역을 맡은 배우 이병헌
3월11일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지아이조2’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지아이조2’의 존추감독, 주연배우 이병헌, 드웨인 존슨, D.J 코트로나, 애드리엔 펠리키 등이 참석했다.

1편에 이어 2편에서도 ‘스톰쉐도우’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이병헌은 “1편에서는 복면을 쓰고 등장하는 장면이 많아서 눈빛과 몸동작만으로 감정을 전달하고 연기해야했다. 2편에서는 복면을 벗고 등장하고 1편에 비해서 클로즈업이나 카메라워크도 나에게 맞춰지는 부분이 있어 연기하기 수월했다”라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또한 “요즘 한국 영화가 최고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라며 “한국영화도 흥행이 잘 돼야 하겠지만 제가 찍은 할리우드 영화도 같이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말로 영화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2편에서 특수부대 ‘지아이조’팀을 이끄는 팀장으로 등장하는 드웨인 존슨은 “배우 이병헌은 촬영현장에서 매우 절제하고 열심히 연기하는 배우다”라며 “이병헌이 노출하는 장면이 있는데 실제로 영화 촬영현장에서 열심히 만들어온 몸매를 보고 감동받았다”라는 말로 함께 출연한 이병헌의 연기를 칭찬했다.

▲ 영화에서도 멋진 근육을 선보인 배우 드웨인 존슨
▲ 영화에서도 멋진 근육을 선보인 배우 드웨인 존슨
이병헌은 “드웨인 존슨이 내 몸매를 칭찬하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라며 “사실 드웨인 존슨이야 말로 자신을 절제할 줄 아는 배우다. 한국에 와서도 바로 호텔에 운동하러 가는 것을 보고 놀랐다”라는 말로 상대 배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아이조2’의 존추 감독은 한국을 방문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병헌이 관광을 많이 시켜줘서 감사했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병헌은 “나는 존추 감독에게 술밖에 안 사줬다. 폭탄주 제조하는 방법을 알려줬고 함께 출연한 배우들에게도 또 다른 한류인 술자리 파도타기를 가르쳤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지아이조2’는 지난 2009년 전세계 3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한 ‘지아이조’의 후속편으로 코브라 군단의 위협에 특수부대 ‘지아이조’가 와해당하고 살아남은 요원들이 팀의 명예와 세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거대한 전투를 벌이게 되는 스토리를 긴박감 넘치는 액션으로 표현한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우리나라 배우 이병헌이 ‘스톰 쉐도우’역을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3월2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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