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협회, 실태조사 결과 기초화장품 33.1%가 중학교부터 사용

 
 
최근 대한민국 여성 절반은 화장품을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화장품협회가 지난해 5월24일부터 26일까지 10~70대 대한민국 여성 944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기초화장품(스킨, 로션, 에센스, 크림 등)과 색조화장품(립스틱, 페이스파우더, 아이라이너 등)을 사용하기 시작한 연령대가 중고등학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된 것.

기초화장품의 경우 중학생 시절이 33.1%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생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19.2%, 20대 초반은 17.4%였으며 심지어 초등학생 시절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15.7%에 달했다.

반면 20대 이후의 경우는 20대 중반이 4.7%, 50대 이후가 3.4%, 30대 2.3%, 20대 후반 1.8%, 40대 1.6% 순이었다.

색조화장품의 경우는 20대 초반이 28.8%로 가장 많았지만 중학생이 24.3%, 고등학생이 20.9%로 중고등학생 시절 색조화장품을 시작한 비율이 50%대에 육박했다.

이어 20대 중반이 7.6%, 20대 후반이 3.6%, 30대 3.2%, 50대 이후 2.4%, 40대 1.6%, 초등학생 1.5% 순이었다.

현재 사용 중인 스킨케어 제품의 평균 아이템 수는 4.12개, 메이크업 제품의 평균 아이템수는 5.01개로 나타났다.

한편 복수응답을 통한 설문 조사에서는 사람을 아름답다고 평가하는데 필요한 조건에 대해 건강하다(15.2%), 피부가 좋다(13.9%), 성격이 밝다(12.0%), 청결하다(10.2%) 순으로 나타났고, 신체부위에서 평상시 신경 쓰이는 곳에 대한 질문에는 아랫배(35.6%), 어깨부분(11.9%), 등(10.6%), 얼굴(8.7%), 허리(6.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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