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위드추출물’ 활용 주름·미백·가려움증 등 개선 효과 인정
'아쿠아포린-3' 활성화, 피부 보습 및 장벽 기능 향상되는 것 확인

사진=한국콜마 연구원
사진=한국콜마 연구원

한국콜마는 실버위드추출물(Potentilla anserine)을 활용한 3중 기능성 제품 개발에 성공, 이와 관련한 연구논문이 최근 ‘국제 분자 과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실렸다고 30일 밝혔다.

민눈양지꽃의 일종인 실버위드에서 뽑아낸 추출물은 티베트에선 바이러스 감염 치료에 쓰일 정도로 뛰어난 재생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실버위드추출물에 서방형 리포좀(Liposome·인공세포막)화 기술을 적용해 ‘주름·미백·피부장벽의 기능을 회복하여 가려움증 등의 개선’ 등 3중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했다. 서방형 리포좀화 기술이란 인공세포막에 둘러싸인 유효 성분이 피부 깊숙이 침투한 다음 오래 남아있다가 서서히 방출되게 하는 기술이다.

사진=한국콜마 종합기술원 전경 
사진=한국콜마 종합기술원 전경 

한국콜마는 인체적용 임상 시험을 통해 '아쿠아포린-3(Aquaporin-3)'이 활성화되면서 피부 보습 및 장벽 기능이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 아쿠아포린-3은 수분과 글리세롤을 피부 표피층으로 옮겨주며 단백질인데 피부 보습에 관여한다. 또 피부장벽 강화 인자인 '필라그린(Filaggrin)'은 증가하고 헤모글로빈 수치는 감소하면서 가려움증이 개선되고 피부홍조가 줄어드는 효과도 밝혀냈다.

한국콜마 측은 "한국인 10명 중 8명은 민감성 피부일 정도로 가려움증 개선, 보습, 피부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에 대한 니즈가 높고 앞으로도 민감성 피부 고민을 가진 소비자를 위한 항노화 소재를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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