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건은’Feel the Real Seoul’
광화문 서울관광 편집숍 외국인 관광객 발걸음 붙잡아…
뷰티존, 드라마존, 패션 존 다양한 구성으로 시선 몰이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서울페스타 2023’이 지난 4월30일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한창 진행 중이다.
코로나19로 관광산업계가 어려웠던 2022년 8월 서울페스타를 최초 개최하며 서울관광 회복의 신호탄을 알렸던 것에 이어, 올해부터는 서울페스타를 5월에 정례 개최하며, 서울의 매력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서울 대표 관광축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페스타 2023은 외래 관광객의 본격적인 서울방문 시기에 맞춰 서울의 매력을 오감(五感)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기획하였고 슬로건은’Feel the Real Seoul’로 코로나19 팬데믹 3년간 비대면으로 접할 수 없었던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직접 서울을 방문해 진짜 서울의 매력을 체험해 보라는 의미를 담았다.
메인 행사장인 광화문광장은 오는 5월7일까지 다양한 서울의 ‘멋’과 ‘맛’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서울패션존에서는 대형 엘이디(LED)를 통해 K-팝 패션 스타와 인증 사진을 남기고, 서울뷰티존에서는 한국에서 유행하는 메이크업과 일회용 프린트 타투를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서울뷰티존 내 부스를 마련한 스콧해미쉬 측은 "지난해 서울시에서 개최한 서울 뷰티 위크에서 비즈니스밋업 피칭대회 판로개척분야 TOP 3 브랜드로 선정돼 이번 서울페스타에 참여기회가 주어졌다”며 “주력 제품을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알릴 수 있어 귀한 경험”이라고 전했다.
세종대왕 동상을 지나면 음식, 전통공예, 문화예술 등을 직접 만들며 체험하고 소장까지 할 수 있는 매력만점 서울 체험마켓 ‘서울관광 편집숍’이 흥행 중이다. ‘서울관광콘텐츠존’, ‘서울매력장터’, ‘서울디저트존’으로 구성됐다. 서울매력장터에서는 수공예품, 간단한 먹거리 등 서울 우수기업의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서울디저트존에서는 2022년 ‘서울미식 100선’에 선정된 서울스타일 디저트를 맛볼 수 있으며, 전통주와 한과도 체험할 수 있다.
서울 매력장터에 유리공예로 참여한 공방 208의 최보임씨는 “다양한 고객층이 방문하는 광화문에 마켓을 열게 돼 기쁘다”며 “반응도 기대보다 괜찮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특히 나비 같은 오브제를 눈 여겨 보고 구매로 이어져 참여만으로도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이번 서울페스타 2023의 메인 행사장인 ‘서울컬처스퀘어’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K-콘텐츠, 뷰티, 패션 등을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 관광 수요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은 비예보로 광화문에서 진행 중인 행사는 하루 취소된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