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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멘티 시스템으로 '확'바뀐 탈북청년 예비대학 캠프탈북 대학생 선배들이 직접 말해주는, 그들만의 '노하우'

 
대학 입학을 앞둔 탈북청년들을 위해 마련된 2012년 예비대학 개강 캠프가 열렸다. 대학 생활의 안정적인 적응과 정착을 돕기 위한 캠프다.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한국교육개발원 탈북청소년지원센터의 공동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특별히 멘토 시스템이 도입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대학 입학을 앞둔 멘티 60여명에 멘토 25명이 캠프가 진행된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아카데미하우스에서 1박 2일간 함께한 것이다.

   
▲ 2012 탈북대학생 예비대학 캠프 ⓒ유코리아뉴스 이범진

특별히 멘토들 중 20명은 북한 출신으로 현재 대학, 대학원에 재학 중인 청년들이다.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이동섭 씨는 “올해 탈북 선배들을 멘토로 처음 도입했다. 미리 거쳐 온 이들이었기 때문에 멘티들의 어려움들을 더 잘 이해하는 것 같다. 멘티들 또한 더욱 쉽게 마음을 여는 것으로 보인다”며 멘토-멘시스템 도입이 가져온 긍정적 반향을 전했다.

멘토로 나선 정서윤 씨(25.이화여대 대학원)는 “내가 왔던 2002년에는 이런 프로그램들이 없었다. 대학에 입학하기 전에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이런 자리가 있다는 것이 부러웠다.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것을 들으면서 좋은 이야기를 해줄 수 있어서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초심을 돌아보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좋다”며 캠프에 참여한 소감을 말했다.

연세대 입학을 앞둔 김 씨(22)는 “형식적인 캠프인줄 알고 올까말까 망설였는데 좋은 사람들을 아주 많이 만났다. 지루하게 지나가는 시간 없이 1박 2일 동안 알차게 보내고 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곧 인하대에 입학할 예정이라는 이 씨(25)는 “교수님들과 만난 자리가 특별히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그는 “교수님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캠프에서 만난 교수님들의 강의를 듣고 그런 마음이 사라졌다. ‘교수다운 교수를 만나려면, 학생다운 학생이 되라’는 가르침이 특별히 기억에 남는다. 자신감을 갖고 교수님의 방문을 두드릴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행사를 마치며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신효숙 팀장은 “캠프를 통해 친구와 선배와 소중한 만남을 가졌을 것이다. 이 만남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갖고, 대학 생활을 해나갔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캠프는 교수 멘토와의 대화, 롤 플레이(연극), 고민카드 쓰기, 촛불대화 등 주로 소통을 위주로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 예비 탈북대학생의 고민 ⓒ유코리아뉴스 이범진

   
▲ 고민봉투에 조언을 적고 있는 멘토들 ⓒ유코리아뉴스 이범진

   
▲ 고민봉투에 조언을 적고 있는 멘토들 ⓒ유코리아뉴스 이범진

   
▲ 멘티들의 고민봉투에 멘토들의 조언이 담겨 있다. ⓒ유코리아뉴스 이범진

   
▲ 2012 탈북대학생 예비대학 캠프 ⓒ유코리아뉴스 이범진

   
▲ 멘토로 참석한 정서윤 씨가 멘티를 찾아 다니고 있다. ⓒ유코리아뉴스 이범진

   
▲ 2012 탈북대학생 예비대학 캠프 ⓒ유코리아뉴스 이범진

   
▲ 2012 탈북대학생 예비대학 캠프 ⓒ유코리아뉴스 이범진

   
▲ 2012 탈북대학생 예비대학 캠프 ⓒ유코리아뉴스 이범진

이범진 기자  poemgene@ukore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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