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김모 양(21세)은 겨울방학 동안 다이어트를 열심히 해 무려 5kg이나 감량했지만, 거울을 볼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살이 빠져 몸매는 날씬해졌건만 얼굴에도 살이 많이 빠져 각진 턱 선이 드러나며 사각턱 얼굴이 됐기 때문이다.
김 양은 이제 곧 새 학기가 시작되어 얼마 남지 않은 방학 동안 각진 턱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들을 알아보고 있다. 사각턱, 보톡스 등의 주사 시술은 영구적인 효과가 없어 내키지 않고, 양악수술 등의 사각턱 수술은 회복기간이 부담스러워 고민이 많다.
김 양과 같이 얼마 남지 않은 방학 동안 신경 쓰이는 사각턱 문제를 해소하고 싶지만, 시기를 놓쳐 아쉬운 사람이 있다면 ‘귀뒤사각턱 수술’을 고려해 볼만 하다.
귀뒤사각턱 수술이란 귀 뒤쪽의 작은 절개를 통해 턱의 각진 부위만을 깎아 내거나 잘라내어 갸름한 턱 선을 만들어주는 수술이다. 절개 범위가 작아 수술 시간이 짧고 출혈이 적어 수술 후 부기가 많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보통의 사각턱수술처럼 입 안을 절개하는 것이 아니라, 귀 뒤의 피부를 약 1~1.5cm 정도 절개를 통해 수술한다. 수술에 걸리는 시간은 평균 30분 이내며, 당일 퇴원이 일반적이다.
로미안성형외과 강민범 원장은 “귀뒤사각턱 수술은 수술 후 약 2~3일이 지나면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부기 역시 다른 사각턱 수술에 비교하여 적기 때문에 얼마 남지 않은 방학 기간 동안 사각턱을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는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모든 사각턱 환자가 귀뒤사각턱 수술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사각턱의 정도가 아래 턱까지 이어 지지 않을 정도로 많이 심하지 않은 경우와 턱의 뒷부분 각이 발달된 사람의 경우에 수술해야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아래턱이 앞쪽까지 발달한 사람과 정면효과가 필요한 사람은 입안절개 사각턱수술이나 3D사각턱 수술을 해야 수술의 만족도가 높을 수 있다. 수술을 계획하고 있다면 해당 수술에 경험이 많은 전문의와의 정확한 상담이 필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