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 분석결과 발표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11년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생산액은 1조3천682억원으로 ‘10년 대비 (1조671억원) 대비 28.2% 증가하였으며, 이는 건강기능식품 연평균 성장률(27.4%)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 건강기능식품 연평균 증가율 현황(‘04~‘11)
▲ 건강기능식품 연평균 증가율 현황(‘04~‘11)

건강기능식품 생산액은 건강기능식품 제도가 시행된 ‘04년 2천506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조3천682억원으로 4.5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고, 이 중 건강기능식품 수출액은 ‘10년도 460억원에서 ’11년 556억원으로 2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강기능식품 생산액 기준 연평균 성장률은 27.4%로 국내 총생산(GDP) 5.9%, 제조업(GDP) 7.8% 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 국내 총생산(GDP) 연평균 증가율 현황(‘04~‘11)
▲ 국내 총생산(GDP) 연평균 증가율 현황(‘04~‘11)

이러한 건강기능식품 산업 성장 추세는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자기 건강관리(Self-Health Care)에 대한 관심 증가 등의 이유로 풀이된다.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홍삼제품으로 홍삼제품 생산액이 전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52.6%(7천190억원)을 차지하며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삼제품은 ‘04년 전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30%(1천920억원), ’10년 54.5%(5천817억원)을 기록하며 현재까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 품목별 시장 점유율
▲ 품목별 시장 점유율

그 뒤를 이어 비타민 및 무기질 제품(1천561억원), 개별인정형 제품(1천434억원), 알로에 제품(691억원), 오메가-3 지방산 함유 제품(508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및 무기질 제품은 바쁜 일상 속에서 직장인들의 식이보충용 소비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소비자 요구에 따른 새로운 기능성 원료를 사용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도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11년도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중 간 건강 제품이 531억원 생산액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하였으며, 그 다음으로 면역기능에 도움을 주는 제품(178억원), 관절/뼈건강 제품(153억원), 피부건강제품(100억원), 체지방감소 관련 제품(78억원) 순이었다.

이러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의 성장 요인은 우리 사회의 음주문화 등으로 간 건강 제품에 대한 소비 수요 증대, 일본 방사능 유출·환경오염·자외선 등으로 인한 면역기능이나 피부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 증가 등의 이유로 풀이된다.

한편, ‘11년도 업체별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주)한국인삼공사가 지난해에도 생산액 5천331억원원을 달성하며 ‘04년부터 계속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고령화 등으로 관련 산업이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건강기능식품을 더욱 발전·육성시키고 더불어 안전관리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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