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실험실 본격 운영…실험실 공동시설 활용 방안도 모색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신현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화장품 품질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았다.

화장품 품질검사기관은 1월 말 현재 총 12개 기관이 지정돼 있으며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이번 지정으로 13번째로 화장품 품질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

특히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기존의 다른 화장품 품질검사기관과 달리 의약품이나 식품 등 다른 분야와 함께 품질검사를 진행하지 않고 오직 화장품만을 연구하는 기관으로서 처음으로 품질검사기관 지정을 받은 것이라 의미를 더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2010년 7월 설립된 이래 그동안 화장품기업들의 해외 수출 활성화를 위한 시장 및 소비자 정보제공, 안전성관리체계마련, 국가별피부특성은행구축 및 CGMP·ISO-GMP 교육 등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한 ISO-GMP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오산가장2차산업단지 내에 정부(보건복지부)와 지자체(경기도, 오산시), 기업의 공동 지원으로 추진해 온 청사 및 실험실을 2012년 8월말 완공하고 현재 58종의 최신 시험시설 및 분석 장비를 바탕으로 이번에 품질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오는 3월 중 화장품 품질검사 업무 지원을 개시할 예정이며 자체 품질검사 시설이 없거나 직접 품질검사를 하기 어려운 기업들에게 최소한의 비용으로 화장품 품질검사 업무를 대행하고 중소, 영세기업들을 위한 공동시설 활용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장전문인력양성교육과 연계해 첨단 정밀분석기기를 활용한 전문기기 교육도 수행할 방침이다.

이번 지정과 관련 신현두 원장은 “이번 우리 연구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화장품 품질검사기관으로 지정 받은 만큼 향후 국내 기업들의 화장품 품질경쟁력 향상과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화장품 전문 품질검사기관으로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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