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스는 모발을 코팅해 부드럽게, 트리트먼트는 모발 영양 흡수에 도움

사진제공=애경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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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한국 이상민 기자]부드럽고 찰랑거리는 머릿결은 외모를 부각시키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지만 잦은 염색과 펌, 그리고 외부 환경적 요인에 의한 모발 손상 등으로 좋은 머릿결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손상된 머리카락을 보호하기 위해 헤어클리닉을 받는 이들도 있지만 비싼 비용으로 인해 집에서 꾸준히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

많은 사람들이 머릿결 유지를 위한 관리법으로 샴푸 후 린스, 트리트먼트 등을 사용한다. 제대로 된 효과를 얻기 위해선 각 제품에 따라 사용법을 달리해야 한다. 린스와 트리트먼트의 차이는 무엇이고,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먼저 린스는 머리카락의 엉킴을 방지하고 부드러운 머릿결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이다. 모발 표면을 일시적으로 코팅해 먼지와 같은 외부 환경으로부터 머리카락을 보호한다.

동시에 머리카락의 수분과 영양분이 쉽게 날아가지 않도록 돕고 머리카락 마찰을 줄이기도 한다. 이를 통해 머리카락이 엉키는 것을 줄여 부드러운 머릿결을 유지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린스는 매일 샴푸 후 모발에 바르고 1~2분 후 씻어내면 된다. 사용 시 린스가 두피에 남을 경우 두피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어 꼼꼼히 씻어내야 한다.

사진제공=애경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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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트먼트는 머리카락 내부에 수분과 영양분 등을 보충해 준다. 머리카락에 수분 및 오일, 단백질 등을 흡수시켜 손상된 머리카락을 케어하는 역할을 하는 제품이다.

트리트먼트는 주 2~3회 샴푸 후 머리카락에 도포한 다음 10~20분 정도 머리카락에 영양분이 흡수할 때까지 기다린 뒤 물로 헹궈내는 것이 좋다. 린스와 마찬가지로 머리카락에만 도포한 뒤 두피를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헤어케어 브랜드 케라시스 관계자는 “머리카락이 건강한 상태라면 린스로 마무리하면 되지만 머리카락 상태가 좋지 못하다면 샴푸, 트리트먼트, 린스 순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트리트먼트 후 린스를 사용하면 모발에 흡수된 영양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지만 반대로 린스를 먼저 사용하게 될 경우 트리트먼트의 영양분이 흡수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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