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바우처∙국내외 바이어 초청 프로그램 등 참가업체 지원 확대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매년 4~5월에 개최되던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이하 코스모뷰티서울)’가 올해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헬스앤뷰티위크(Health & Beauty Week)’라는 큰 주제 아래 포스트 코로나 및 뉴노멀 시대에 발맞춘 온∙오프라인을 모두 겸비한 하이브리드 전시회로 열린다.

코스모뷰티서울은 1987년을 시작으로 올해 35년째 개최되는 화장품·뷰티 전문 전시회다. 동 전시회는 매년 (사)한국전시산업진흥회 국제인증전시회로 인정되었으며, 수출바우처를 통한 전시 참가도 가능하다.

주최측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불가피하게 전시회를 취소하였지만, 일 년 이상의 시간 동안 알찬 내용으로 준비하여 오는 7월 2일, 화장품·뷰티 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다채로운 모습의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현재 신규 중소·벤처 및 스타트업 기업들의 참여와 문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는 참가업체들을 조금이나마 지원하기 위하여 ‘동반 참가 할인 이벤트’, ‘경품 지원 프로그램’, 소상공인을 위한 ‘코스모 마켓 부스’ 등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참가 업체를 위한 코로나 극복 프로젝트 ‘CHEER UP! 이벤트’를 준비, 2020년 참가 신청 후 2021년 금년 전시회 참가 확정업체 및 2021년 신규신청 업체에게는 2022년 내년 부스 참가비를 부스당 각 100만원, 70만원씩 할인해 주는 통큰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한다.(단, 코스모 마켓 부스는 제외)

KOTRA 해외바이어 유치…국내∙외 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프로그램 진행

B2B전문 전시에 걸맞게 국내·외 참가업체 및 등록 바이어에게 자율상담회, 국내·외 초청바이어 상담회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참가 업체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픈네트워크(OPEN-NETWORK)’는 참가업체와 온라인 사전등록 바이어의 자율 상담 프로그램으로 원하는 바이어와 업체를 자율적으로 찾아 상호 문의 및 미팅 신청이 가능하다.

이는 주최측의 개입 없이 진행되며 전시 기간뿐만 아니라 전시 종료 후에도 주최 측의 지속적인 신규 바이어 업데이트를 통해 향후 1년간 자유롭게 업체 정보 확인 및 문의가 가능하다.

입국할 수 없는 해외 바이어와의 온라인 화상 상담 및 국내 유통 바이어와의 오프라인 상담프로그램인 ‘국내·외 바이어 초청 상담프로그램(IHBP)’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금년에는 KOTRA의 해외 바이어 유치가 확정되면서 KOTRA와 전시회 주최측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우수 바이어 유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 프로그램은 국내 참가기업과 해외 우수 바이어의 상호 신청을 바탕으로 주최측 주선 하에 비즈니스 미팅이 매칭된다. 참가업체에 맞는 해외 우수바이어를 선별하고, 초청 바이어와 참가기업 간의 1:1 비즈니스 매칭을 사전에 주선하면서 더욱 전문적인 상담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온라인 화상 상담은 전시장 내 ‘온라인 화상 상담회장’에서 진행되며, 참가업체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해외 바이어 초청상담 프로그램’은 온라인을 통해 이루어지며, ‘국내 바이어/수입사 유통 상담회’는 전시장 내 ‘유통바이어 비즈니스 상담회장’ 및 ‘참가업체 부스’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금년에는 토·일 주말에도 전시회를 개최하기 때문에 다양한 B2C 이벤트와 함께 내수 참관객도 공략할 계획이다.

COSMO PICK ‘C’: CLEAN, CARE, COLOR

‘코스모 픽’은 COSMOBEAUTY SEOUL의 첫 글자인 C로 시작하는 올해의 키워드로서, 위축 되어있는 화장품·뷰티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3가지 ‘코스모 픽’ 선정을 통해 해당 주제와 관련된 기업들을 유치하고 제품들을 참관객들에게 선보임으로써 올해의 뷰티 트랜드를 직접 체험하게 할 계획이라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첫 번째 키워드는 CLEAN이다. 가치 소비, 윤리 소비 등 일명 ‘착한 소비’가 증가하면서 ‘클린 뷰티’에 대한 뷰티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관련 기업의 본 행사 참가는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착한 기업으로 브랜딩 할 기회가 될 것이다. CLEAN과 관련된 품목은 유기농·비건 화장품, 친환경 재료 및 제품, 유기농·천연 생활용품, 그린 패키징 등이다.

두 번째 키워드는 CARE다.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이 스킨 케어를 넘어 헬스/이너 케어, 힐링, 명상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코스모뷰티서울은 참관객들이 다양한 케어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케어 품목을 확장하였고, 관련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CARE와 관련된 품목은 스킨/바디 관련 기능성 화장품과 트러블 케어 제품, 두피, 네일 케어, 헬스/뷰티 관련 식품 및 용품 등이며 행사가 진행되는 달이 7월인 만큼 여름을 대비하기 위한 썬케어 및 쿨링 제품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마지막 키워드는 COLOR다. 개성과 취향 존중 시대를 사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하여 ‘COLOR’를 세 번째 키워드로 선정했다. 최근 맞춤형 화장품의 등장으로 개인화 트렌드가 확대됨에 따라 COLOR라는 키워드로 ‘개성과 취향 존중’이라는 컨셉을 가진 기업들이 유치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참가업체에게 뷰티 시장에서 아직은 생소한 맞춤형 화장품과 그 과정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COLOR와 관련된 품목은 색조 화장품부터 컬러 진단 제품, 맞춤형 화장품, 향수, 인디뷰티 등 개성과 취향을 나타낼 수 있는 제품들이 있다.

이벤트·세미나·온라인 쇼가이드 오픈

매년 참가업체들의 신제품 발굴 및 지원을 목적으로 진행하던 ‘루키오브더이어’가 올해는 어워즈 이벤트로 확대 진행된다. 선정된 기업들의 제품은 전시장 내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 전시되어 추가적으로 홍보된다.

또한 비즈니스 효과를 확대할 수 있는 신제품 발표회장을 제공하고 다양한 홍보 플랫폼 및 온라인 쇼가이드를 사전 오픈해 참가업체들의 홍보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전시장 내부 및 컨퍼런스룸에서는 업계 전문가와 일반 참관객을 위한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 및 컨퍼런스도 준비 중이다.

최근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화장품·뷰티 시장의 최신 트랜드와 유통 및 판매구조, 글로벌 뷰티 시장의 분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세미나 및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주최측은 “이러한 세미나 및 컨퍼런스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앞둔 국내 기업들의 내실을 보다 강화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 교류의 장이 마련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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