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제주 현무암층을 통과한 해수로 개발…바이러스 세균 등 질환 예방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화장품소재 및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대봉엘에스가 ‘멸균등장해수’의 일종인 청정 제주 현무암층을 통과한 해수로 개발한 ‘비강세정용 조성물’(등록번호 제10-2227420)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비강세정은 비염이나 감기로 인해 발생하는 코막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며 건조한 비강 점막을 촉촉하게 만들고 대기를 떠다니는 먼지, 세균, 바이러스 등 분비물을 씻어내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비강세정은 ‘생리식염수’나 균을 없앤 바닷물로 수십여 가지 미네랄을 포함하고 있는 ‘멸균등장해수’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특히 멸균등장해수는 미네랄 성분들이 섬모 운동을 향상시키고 상피세포의 재생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제주도의 기저층은 투수성이 좋으며 현무암층이 두껍게 분포되어 있어 해수가 해양에서 육지 지하로 통과할 때 자연적으로 정화 및 여과를 거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중금속이나 세균과 같은 유해물질이 걸러진 안전한 해수로 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의 무기물 성분뿐만 아니라 철, 아연, 망간, 바나듐, 게르마늄, 셀레늄 및 스트론튬과 같은 인체에 유용한 희귀 미네랄 성분들을 다양하게 함유하고 있다.

또한 특정 pH를 갖게 됨으로써 콧속의 자극을 더 완화할 수 있고 코 점막층에서 분비되는 리소자임이 활성화됨에 따라 항균 기능이 향상하고 코 질환의 예방, 증상 개선, 치료용으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봉엘에스 연구소 관계자는 “원료의약품과 화장품 소재로써 안전성과 높은 효능을 갖는 국내 소재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자생 소재의 우수성을 밝히고 활용의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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