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소독제 올바르게 사용합시다’ 희망자에게는 우편발송도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28일 손소독제에 사용 시 주의사항 등 다양한 정보를 담은 ‘손소독제에 대해 알아봅시다’라는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책자는 독감 등 전염성 질환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손소독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일반 소비자의 올바른 사용 안내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약청은 이번 책자에서 손을 씻을 때는 물과 손세정제로 꼼꼼히 씻는 것이 가장 좋으며 물을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 즉 차량 안이나 어린이집 출입 시, 또는 잦은 기침 후 등에서는 손소독제를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세균 등을 소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소독제 사용상의 주의사항으로는 ▲먹지 말고 외용으로만 사용하여야 하며 눈, 구강, 점막 및 상처가 있는 피부에는 자극이 있을 수 있으므로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이상반응이 계속되면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손소독제를 개봉 후 6개월 이내에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사용기한 내에 사용한다 ▲유아의 경우에는 피부가 약하고 민감하므로 자극을 줄 수 있어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등이다.
또한 손소독제의 사용에 있어 손세정제와의 다른 점을 분명히 했다. 즉 ▲손소독제는 감염방지 등을 위해 손과 피부의 살균 소독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의약외품이며 ▲손세정제는 화장품으로서 손세정시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손전용 물비누 등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소비자가 손소독제를 구입할 때는 용기 등에 표시된 ‘의약외품’이라는 문구를 확인 후 구입하여야 한다. 또 손소독제의 유효성분으로 이소프로필알콜, 에탄올을 사용하는 제품이 많으며 액제타입 또는 겔타입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소비자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화장품연구팀 김은정 과장은 “이번 책자를 통해 소비자들이 손소독제를 올바르게 사용하여 전염성 질환 예방 등 개인위생 관리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책자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화장품연구팀(043-719-4857)으로 연락하면 된다”고 밝혔다.
책자의 주요내용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 정보자료 → 홍보물자료 → 일반홍보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승철 편집위원 cow242@beauty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