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리마 무역관 분석…페루 여성 연간 1인당 290 달러 화장품 소비

세계적으로 화장품(미용ㆍ위생용품)시장의 성장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페루의 개인 화장품시장이 모든 분야에서 성장하며 주목되고 있다.

코트라 리마 무역관이 리마상의 의약위생용품위원회(CAPECOH)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1년 세계 개인 화장품시장에서 총 3990억6900만 달러의 제품이 판매됐으며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태평양 아시아 대륙이 약 1300억 달러, 서유럽이 약 1100억 달러, 라틴아메리카가 약 950억 달러, 북미가 약 700억 달러, 동유럽이 450억 달러, 중동과 아프리카 250억 달러, 호주가 100억 달러로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페루의 화장품시장은 2010년 총 매출액 15억7300만 달러에서 2011년 총 18억3200만 달러로 16% 성장하는 등 매년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페루의 제품별 점유비는 2011년 향수 27%, 모발 관련 제품 21%, 위생 관련 제품 19%, 메이크업 관련 제품 12%, 얼굴 관리 제품 12%, 바디 관련 제품 9% 순으로 집계됐으며 직접 판매 55%, 소매판매 45%로 유통이 나누어져 있다.

2011년 기준 총 3억133만9000달러의 제품이 수입되었으며 수입 국가는 콜롬비아 32%, 멕시코 22%, 브라질 12%, 파나마 7%, 아르헨티나 6%, 미국 4%, 스위스 4%, 칠레 3%, 한국을 포함한 기타 국가가 10% 순을 차지하고 있다.

수출도 매년 성장해 2011년 9000만 달러로 2010년 7300만 달러 대비 23% 성장했으며 주요 수출국은 콜롬비아 36%, 멕시코 22%, 에콰도르 19%, 칠레 14%, 베네수엘라 4%, 멕시코 2%, 파나마 1%, 기타국가 2% 순으로 집계됐다.

페루의 화장품 광고시장도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페루의 화장품 광고 투자 금액은 3억8800만 달러였으며 이는 전체 광고 시장에서 21%를 차지하는 수치다. 그 중에서 43%가 모발 관련 제품 광고였으며 데오도란트 광고와 얼굴 관리 제품이 각각 7%, 메이크업 관련 제품과 비누가 각각 6%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여성 개인당 화장품 소비도 라틴아메리카 시장에서 5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틴아메리카 15~64세 여성의 연간 1인당 화장품 소비를 조사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페루는 평균 290달러로 베네스웰라(390달러), 브라질(380달러), 멕시코(330달러), 콜롬비아(320달러)의 뒤를 이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