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이에로니무스 차기 CEO 내정자 발표

▲ 니콜라 이에로니무스(Nicolas Hieronimus)
▲ 니콜라 이에로니무스(Nicolas Hieronimus)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로레알은 2020년 10월 14일 장폴 아공 회장의 주재 하에 이사회를 개최했다. 임명 및 거버넌스 위원회(Appointments and Governance Committee)의 권고에 따라 이사회는 새로운 거버넌스 및 그룹 대표직 승계를 결정했다.

로레알의 정관에는 법적 퇴직 연령인 65세에 대한 예외조항이 없어 장폴 아공 현 회장은 2021년 7월 이전에 CEO 직책을 이양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이사회는 회장 직과 최고경영자(CEO) 직을 분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사회는 장폴 아공 회장이 2011년부터 맡고 있는 회장직을 연임하는 한편 니콜라 이에로니무스(Nicolas Hieronimus)를 차기 CEO로 임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니콜라 이에로니무스는 33년전 로레알에 입사한 이래 여러 국가와 사업부에서 커리어를 쌓아왔으며, 2017년부터 부회장직(Deputy CEO)을 맡고 있다.

로레알 임명 및 거버넌스 위원회 소피 벨롱(Sophie Bellon) 위원장 겸 사외이사는 “위원회에서는 전향적이고 객관적이며 엄격한 접근방식을 기반으로 지난 18개월 이상 로레알의 향후 거버넌스와 장폴 아공 회장의 CEO직 이양 작업을 준비해왔다”며 “위원회는 로레알 그룹이 향후 몇 년간 직면하게 될 주요 도전과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할 능력과 자질을 갖춘 일련의 남성 및 여성 후보를 선정해 인터뷰했으며, 그 중 니콜라 이에로니무스가 CEO직에 가장 적합한 후보라 판단하여 이사회에 추천하였고 장폴 아공 회장도 이에 전적으로 동의하였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장폴 아공 회장의 연임을 환영하며, 15년간 그룹의 CEO 직을 수행해 준 것에 대해 따뜻한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장폴 아공 회장은 뷰티의 미래를 예견하고 도전과제를 헤쳐 나가기 위해 회사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한편 로레알의 핵심적인 기본 원칙들을 충실하게 지켜왔다.

이사회는 새로운 조직구조를 통해 로레알 그룹의 성과, 가치 및 약속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고 거버넌스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장폴 아공 회장 겸 CEO가 두 직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인정받았던 경험이 이사회와 니콜라 이에로니무스 차기 CEO 내정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사회는 장폴 아공 회장의 거버넌스 전문성을 바탕으로 로레알 그룹 이해관계자들의 높아지는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바바라 라베르노스(Barbara Lavernos)
▲ 바바라 라베르노스(Barbara Lavernos)

한편 2021년 2월부터 연구 혁신 및 기술(Research, Innovation & Technology) 부문을 이끌게 될 바바라 라베르노스(Barbara Lavernos)가 2021년 5월 1일부터 부회장직(Deputy CEO)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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