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꽃박람회’, ‘함평나비대축제’ 등 지역 곳곳에서 열려

 
 
가정의 달 5월이 다가왔다. 아이들은 다가오는 어린이날에 설레고, 어른들은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할 생각에 들뜬다. 매서운 꽃샘추위도 물러가고 따뜻한 날씨에 마음까지 훈훈해지는 5월,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날씨를 기다렸다는 듯 벌써부터 전국 곳곳에서 각종 축제의 소식이 들려온다. 이번 주말엔 가족들의 손을 잡고 같이 축제의 장으로 떠나보는 것이 어떨까?

향긋한 꽃냄새로 가득한 주말을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해 4월26~5월13일까지 18일간 일산 호수공원에서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린다.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개최하는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는 ‘세계 꽃 올림피아드’를 주제로 ‘에코 올림피아드‘관에서 현대적이고 세련된 꽃 장식을 접할수 있으며, 세 곳의 ‘꽃 올림피아드’관에서는 약 300여개의 국내외 화훼 단체가 참가하여 세계 화훼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다.

‘2012 문화체육관광부지정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함평나비대축제는 특히 아이들이 좋아할만하다. 4월27일~5월8일까지 12일간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리는 함평나비대축제에서는 1844㎡의 유리온실은 축제의 핵심장소로 애벌레에서부터 나비의 탄생 순간까지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으며, 직접 나비를 날려볼 수 있는 체험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함평이 세계 멸종위기동물 1호인 황금박쥐의 집단서식지임을 알리기 위해 황금박쥐생태전시관에 전시한 순금 162kg의 황금박쥐조형물은 놓쳐서는 안 될 볼거리이다.

제26회를 맞은 이천도자기축제에서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들이 기다리고 있다. ‘도자,나눔 그리고 휴식’을 테마로 4월28일~5월20까지 23일간 펼쳐지는 이천도자기축제에서는 하루 동안 도자지기가 되어 도공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도자지기의 하루’, 도자작가의 지도하에 ‘물레성형하기’, 타오르는 도자기 가마의 불을 지피는 ‘장작가마불지피기’ 등 몸으로 체험하는 다양한 행사를 접할 수 있다.

건강도 챙기고 축제도 즐기고 싶다면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에 가보자. 5월2일~5월6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축제에서는 한방족탕체험, 한방사상체질체험 등의 체험행사와 약선요리, 신비의 약초터널, 한방힐링센터 등의 전시행사를 만나 볼 수 있다. 하루 종일 축제장 구석구석을 돌아다닌 후에는 약령 먹거리 잔치마당에서 약선요리로 배도 채울 수 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대구세계 차문화축제’가 알맞다. 차문화 체험관에서는 차명상, 일본다도, 중국다예, 홍차 등 다양한 차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차 갤러리에서는 다양한 다기의 아름다움과 예술성을 감상 할 수 있다. ‘대구세계 차문화축제’는 5월17일~20까지 4일간 대구 EXCO에서 진행된다.

한편, 가까운 서울 도심에서도 ‘서울동화축제’, ‘여의도 벚꽃축제’, ‘서울코믹월드’, 등 다양한 행사들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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