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부터 이어진 영국 최고의 헤어 드레싱 기업 ‘토니앤가이(TONI&GUY)’는 전 세계에 뻗어있는 토니앤가이, 에센슈얼(토니앤가이 캐쥬얼 브렌드)살롱뿐만 아니라 헤어 스타일리스트들이 직접 개발에 참여하여 생산하는 헤어 케어 제품 ‘레이블엠(label.m)을 출시하여 각 살롱에서 효과적으로 사용 중에 있다.

‘인터네셔널 아티스틱 팀(International Artistic Team)’을 운영하여 International Fashion Collection과 대중문화에 영감을 불어 넣고 매년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세계 No.1 헤어살롱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본지는 1994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영국의 우수한 시스템을 한국에 접목하고 있는 토니앤가이코리아 김대식 대표를 만나 국내 헤어살롱 업계가 갖고 있는 ‘교육’의 문제점과 향후 대응 방법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았다.

 
 
Q. 토니앤가이 코이라에 대한 간단한 소개부터 부탁드린다.

A. ‘토니앤가이 코리아(TONI&GUY KOREA)’는 1994년 11월 서울 압구정동에 살롱을 오픈한 이후 토니앤가이의 앞선 기술과 세계적인 최신 트렌드를 국내에 전파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토니앤가이 코리아에서는 토니앤가이 살롱뿐만 아니라 캐쥬얼 브랜드인 에센슈얼(essensuals)를 병행하여 운영 중이며, 2006년 ‘토니앤가이 아카데미(TONI&GUY academy)’를 세우고 다양한 코스를 개설하여 새로운 테크닉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헤어 스타일리스트들에게 영국 본사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교육 및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으며 매년 인터네셔널 아티스틱 팀의 초청 세미나를 비롯하여 세계 여러 나라의 헤어 스타일리스트를 초청하여 수준 높은 해외의 세미나를 국내에서도 동일하게 제공하여 국내 미용 시장의 수준을 높이고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Q. 브랜드 철학이 있는가.

A. 토니앤가이의 브랜드 철학 및 마케팅 컨셉 등 모든 것의 기초, 근본은 바로 ‘교육’이다. 토니앤가이의 강점은 체계적인 교육을 바탕으로 시작한다. 제품 판매만을 목적에 두는 것이 아닌 헤어 스타일리스트의 실제적인 성장을 돕고 장기적으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야말로 미용 업계와 브랜드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Q. 국내 헤어 업계의 교육에 문제가 있는가? 있다면 이를 극복할 대안은 무엇인가.

A. 우선 국내 헤어 업계 교육의 문제점은 모든 교육기관이 그렇듯이 강의로 배우는 것과 실제 살롱에서 실무를 통해 익힐 수 있는 부분의 차이가 크다는 점이다. 이는 고등교육 이상의 고급 교육을 받은 인재들이 실제 살롱에서 바로 헤어 스타일리스트가 되지 못하고 인턴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체감하는 괴리감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토니앤가이에서는 최근 국내 최고의 미용 인재 양성 교육기관 중 하나인 서경대학교와 MOU를 체결하여 토니앤가이 학과를 개설하였다. 이론과 실무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실무 위주의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여 학과 수료 후 살롱에 실질적인 적응을 돕고 있는 것이다.

토니앤가이 학과를 통해 진보된 수업방식과 앞선 기술 교육을 제공하여 실제 업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역량과 실력을 가진 실무형 인재 양성을 통해 국내 미용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Q. 앞으로 계획은 무엇인가.

A. 서경대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이미 올해 3월부터 서경대학교 학부생 1년 코스와 석사, 박사 과정에 6개월 코스의 토니앤가이 수업이 개설되어 진행 중이며 2013년에는 4년 정규 과정으로 토니앤가이의 학과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토니앤가이만의 커트 스타일을 서경대 수업 과정에 그대로 적용시킨 강의로 토니앤가이 청담 본점의 송주원장이 직접 강의하여 수준 높은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토니앤가이 6개월 과정을 모두 이수할 경우 토니앤가이의 디플로마(수료증)가 수여된다. 특히 4년제 대학을 나와도 헤어 살롱에 바로 적응하는 헤어 스타일리스트를 찾기 쉽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교육의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현장 실습 위주의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여 우수한 인재 양성과 국내 미용 업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Q. 매년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계획은 어떤가.

A.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과 관심 속에 치러진 2011년 12월 트렌드 세미나는 새로운 트렌드와 테크닉을 소개하는 것뿐만 아니라 세미나 수익금 전액 및 토니앤가이 김대식 대표의 사재를 출연한 기부금을 한국심장재단에 기부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올해 역시 5월과 11월에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국내 미용인들을 위해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하여 매년 영국 토니앤가이에서 발표되는 뉴 트렌드 및 런던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창조적인 스타일을 바탕으로 다양하고 체계적인 과정으로 국내에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미 영국 인터네셔널 아티스틱 팀과의 조율을 마치고 일정에 차질 없이 세미나를 개최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이번 5월에는 23일 토니앤가이 아카데미, 24일 서경대학교, 2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세미나 및 헤어쇼를 개최할 계획이다. 총 3곳에서 진행될 이번 세미나는 토니앤가이 직원들을 위한 세미나에서 벗어나 미용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반인 및 국내 미용인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Q. 2012년 헤어 업계의 전망들이 밝지 않다.

A. 2012년 헤어 업계는 물론 전반적인 한국 경제의 전망이 밝지 않다. 특히 유럽, 중동 및 북한이 야기하는 경제 블랙스완(Black Swan) 즉, 발생가능성이 희박하나 일단 발생하면 엄청난 충격과 파급 효과가 있을 수 있는 리스크를 인지한 소비자들의 소비심리 위축에 따라 국내 헤어 업계의 전망도 밝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러한 2012년의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토니앤가이에서는 기존 방식 보다 한층 공격적인 마케팅 전개로 불황을 극복해 나갈 예정이다.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토니앤가이에서는 매년 새롭게 발표하고 있는 뉴 트렌드(New Trend)를 국내 소비자에게 접목시켜 추천하고 앞선 기술력을 전달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꾸준히 진행 중인 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대중의 인지도 및 호감도를 높이는 동시에 고객 감동 서비스를 진행하여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아 경기불황을 타개할 방침이다.

특히 토니앤가이의 핵심인 교육 즉, CS교육, 경영교육, 인성교육 및 다양한 교육을 통한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 감동 마케팅을 진행하여 2012년 드리워진 불황을 타개해 나갈 것이다.

Q. 끝으로 강조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모두 불황을 걱정할 때 토니앤가이는 불황에 대비하여 소극적이 될 필요는 없지만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투자는 경계하고 있다. 대신 적극적인 인재 양성 및 육성을 위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 이야말로 불황을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올 한해 토니앤가이 아카데미에서는 보다 더 체계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따라서 수강생의 수준에 맞춘 맞춤식 강의를 개설하는 등 다채로운 강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육성된 인재들이 미용산업에 뿌리를 더욱 단단히 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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