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브레 헤어, 시스루 뱅, 내추럴 웨이브면 패셔니스타!

헤어스타일은 외모의 변화를 주고 싶은 이들에게 꼭 필요한 요소다. 2013 상반기에는 특히 옴브레 헤어(두 가지 이상 활용한 믹스컬러)가 유행을 선도할 것으로 보이며 시스루 뱅 스타일이 어느 때 보다 주목받고 있다. 웨이브는 과하지 않으면서 여성미를 부각시켜주는 내추럴 웨이브가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남성 헤어트렌드는 꽃미남 열풍이 계속 될 전망. 올백보다는 앞머리를 풍성하게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며 투톤 컬러도 유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세를 따르는 트렌디한 스타일, 컬러, 커트, 펌에 따라 다양한 나를 발견해 보자.

#스타일-시스루 뱅 커트로 분위기 있게!

 
 
앞머리를 풍성하게 연출하는 대신 내추럴한 뱅헤어의 인기가 작년 하반기에 이어 올 상반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시스루 뱅헤어의 특징은 가벼운 특징이 있다. 앞머리를 다 가리지 않으면서 볼륨감은 풍성하게 연출해 준다. 특히 옆머리 라인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커트로 얼굴이 갸름해 보이는 장점이 있다. 옆머리까지 활용해 올림머리를 연출해도 여성스러우면서 밝은 이미지를 줄 수 있다. 헤어 자체가 가벼운 느낌을 주기 때문에 컬러 역시 밝은 브라운톤이나 오렌지빛이 잘 어울린다. 드라마 ‘보고싶다’의 윤은혜는 카키 컬러를 활용해 자연스러우면서 차가운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 ‘늑대소년’의 박보영은 귀여운 이미지에 뱅헤어, 자연스러운 웨이브까지 더해 순수한 소녀 이미지를 전달해주고 있다.

#컬러-옴브레 헤어(Ombre Hair), 두 가지 이상 믹스컬러 활용

 
 
일명 투톤 컬러가 검색어를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한가지 컬러에 치중하지 않고 두 가지 이상의 컬러를 믹스해 포인트를 준 헤어스타일로 시크하면서 특별한 스타일로 각광받고 있다. 가닥가닥 포인트를 준다든지, 헤어를 반으로 나누어 상하 다른 느낌의 컬러를 연출한다든지, 방법과 컬러 선택에 따라 분위기가 확연하게 달라진다. 카라의 구하라는 브론즈 헤어에 보라색으로 보일 듯 안보일 듯 포인트를 줘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지민의 다소 파격적인 스타일도 화제가 되고 있다. 청순가련의 대표미인 한지민의 레드컬러 투톤헤어는 많은 여성들에게 변화의 자극을 주었다. 원 컬러가 살짝 지겹다면 과감하게 투톤컬러를 시도해도 좋다.

#펌-한 듯 안한 듯, 자연스러운 웨이브~

 
 
과하지 않으면서도 여성미를 강조하고 싶다면 내추럴 웨이브를 추천한다. 한 듯 안한 듯 자연스럽고 세련된 스타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바로 내추럴 웨이브. 작년까지 레드와인 컬러가 유행했다면 올 상반기 컬러 포인트는 오렌지 브라운, 카키 브라운이다. 칙칙한 피부톤이 고민이라면 오렌지 브라운을 추천한다. 밝고 상큼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 하얀피부톤이라면 카키브라운도 잘 어울린다.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에 제격이다. 웨이브는 대충 말린 듯한 부스스한 느낌이나, 자연스럽게 컬이 들어간 스타일이 유행할 전망이다. 이런 스타일은 셀프스타일링기로도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인면도 갖추고 있다.

#트렌드를 한 눈에 보고 싶다면 소녀시대에 주목하라

 
 
새해, 파격적인 스타일로 컴백한 소녀시대는 예전에 순수한 이미지가 지배적이었다면 이번에는 헤어, 패션, 메이크업 어느 하나 빼놓지 않고 힘을 주었다. 특히 소녀시대 전멤버의 쇼킹한 헤어스타일은 2013년 유행의 시작을 알리는 스타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반기를 뜨겁게 달굴 옴브레헤어는 물론, 컬러감 역시 레드, 블루, 크리스털, 퍼플까지 다양하게 활용한 점도 눈에 띈다. 특히 효연의 컬러매치 센스는 눈에 띄며 청순함의 대명사였던 서현 역시 카키와 금발의 조화로 도도한 이미지로 탈바꿈했다.
 
 
소녀시대의 패션 역시 올해의 트렌드를 잘 보여주고 있다. 액세서리를 활용해 대담하고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의상 역시 헤어컬러에 방해되지 않되 조화를 잘 이루는 비비드 컬러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레트로에 기반을 두며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다.

#유승호, 지디 대세남의 스타일은?

 
 
평범함을 거부하는 남성들이 점점 많이 지고 있다. 특히 파격적인 투톤헤어로 신년부터 시선을 끄는 지드래곤과 장우혁의 스타일은 한번쯤 일탈을 꿈꾸는 남성들에게 인기 만점 스타일이다. 컬러도 상상 이상이다. 장우혁은 그린과 퍼플로 차가운 분위기를 주고 있으며 지드래곤은 핑크와 블랙으로 사랑스러운 느낌을 연출하고 있다. 여기에 밤톨 스타일의 보브 헤어로 귀여운 느낌까지 더했다.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으로 오랜만에 컴백한 윤시윤은 말 그대로 ‘꽃미남’으로 돌아왔다. 사랑스러운 웨이브가 포인트로 레드오렌지 빛 컬러를 입혀 장난스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매력적인 차도남 김우빈과 유승호는 앞머리를 무겁게 연출하되 컬러로 포인트를 줘 세련되면서 도도한 이미지를 주고 있다. 2013년 남성들의 트렌드를 이끌어갈 대표 헤어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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