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미스코리아 진 이성혜, 비욘드와 만나다 <2>

▲ 2012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에 참가한 각국 미녀들이 비욘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 2012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에 참가한 각국 미녀들이 비욘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의 에코 뷰티 브랜드 비욘드(BEYOND)가 지난 12월1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진행된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참가한 각국 미인들의 ‘잇 화장품 브랜드’로 손꼽혀 주목된다.

세계 미인들에게 비욘드를 알린 일등공신은 다름 아닌 비욘드의 ‘착한친구’ 2011 미스코리아 진 이성혜다.

한국 대표로 참가한 그녀는 각국을 대표해 참가한 세계 미녀들 및 대회 관계자들과 비욘드의 제품을 나눠 썼다.

외적인 미를 가꾸는 것과 동시에 내적인 미를 중요시하는 그녀들이 비욘드를 눈여겨보게 된 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다. 바로 제품력뿐만 아니라 각 제품에 담긴 의미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 2012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에 참가한 2011 미스코리아 진 이성혜
▲ 2012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에 참가한 2011 미스코리아 진 이성혜
먼저, 비욘드의 ‘립스틱을 부탁해 7종 키트’는 하프물범, 수달, 하늘다람쥐, 분홍돌고래, 판다, 랫서팬더, 북금곰 등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 모습을 양각으로 새겨 넣어 캐릭터화 한 것이 눈에 띈다.

여기에 각각 모피사냥꾼에 사냥된 엄마를 그리워하는 아기 하프물범 이야기, 무분별한 대나무 벌목으로 슬퍼하는 판다 등 동물 별로 개성 있는 스토리를 부여해 멸종위기 동물 보호의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담고 있다.

또한 립스틱 판매 수익금 일부는 비욘드 동물보호 기부 프로그램인 ‘Save Us Fund’에 적립돼 동물 보호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전 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 환경오염, 불법포획 등으로 인해 멸종위기동물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의 심각성을 세계의 평화와 건강한 미(美)를 실천하는 데 앞장서는 미의 사절단인 미스 유니버스 참가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함께 주목 받고 있는 제품은 비욘드 ‘패치의 신 3종’이다. 곰, 판다, 물개 등 귀여운 동물 캐릭터 패키지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이 제품은 무분별한 화장품 동물 실험을 결사반대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판다는 눈 밑 다크서클, 곰은 팔자주름, 물개는 목주름을 케어해주는 부분 패치 제품이다.

이렇듯 미스코리아 진 이성혜는 ‘2012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한국의 미를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비욘드의 ’동물 보호 캠페인’에 대해서도 널리 알리는 홍보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현재 이성혜는 바쁜 와중에도 개인 SNS인 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해 세계 미녀들과 비욘드 ‘립스틱을 부탁해’ 제품을 입술에 바르고 환한 미소를 뽐내는 등 ‘인증샷’으로 현장 소식을 틈틈이 전하고 있다.

세계 미인들이 반한 비욘드의 동물 보호 캠페인

 
 
세계 각국 미인들의 공감을 얻은 비욘드의 ‘동물실험 반대 캠페인’과 ‘멸종위기동물보호 캠페인’은 국내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 동물 보호 캠페인이다.

비욘드가 동물 보호 캠페인을 시작하게 된 데는 선진국의 변화가 크게 영향을 미쳤다.

이미 2004년부터 화장품 동물 실험 금지에 대한 법령을 마련한 EU가 2013년 7월부터 화장품 동물 실험을 대체하는 실험 개발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한 화장품 관련 규정을 전 회원국에게 적용할 방침을 밝힌 것.

그에 따라 몇몇 해외 유명 화장품 브랜드들은 성분, 실험과정 등에서 변화를 꾀하기 시작했고, 이를 기업 이미지 개선을 위한 마케팅으로 활용해 소비자에게 동물 보호와 에코 라이프를 알리는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국내는 아직까지 화장품 동물실험 관련 법령도 전무할 뿐 아니라 대체 실험에 대한 가이드라인조차 없어 이에 대한 대응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LG생활건강은 2005년에 에코뷰티 브랜드 ‘비욘드’를 론칭하고 비욘드 전 제품을 위한 ‘LG생활건강 에코뷰티랩’이라는 별도 연구소를 신설해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제품을 생산하는 라인을 꾸준히 구축해왔다.

그리고 2012년부터는 LG생활건강의 전 브랜드가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면서, 비욘드가 대표로 화장품 동물 실험 반대 캠페인을 펼치기 시작하게 됐다.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비욘드는 ‘Save Animals, Save Nature’라는 슬로건 아래 동물 실험을 반대하는 100만 서명 운동을 온, 오프라인을 통해 펼치기도 했다.

특히, 지난 7월 광화문, 홍대에서 화장품 동물실험반대 캠페인의 취지를 알리고 확산하기 위해 진행한 거리 서명 행사에서는 단순한 서명 외에도 우리에 갇힌 동물들을 구한다는 콘셉트의 퍼포먼스를 함께 진행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화장품 동물실험 반대에 서명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기부까지 함께할 수 있는 가치 소비에 대한 다양성을 제공하기 위해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협력, 네이버 해피빈 콩스토어에서 화장품 동물실험 반대 100만 서명 운동 참여 유도 이벤트를 벌여 4000만원 상당의 비욘드 제품을 현물로 기부하고 상품 판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동물보호 단체에 기부하기도 했다.

하지만 비욘드의 행보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좀 더 확대된 의미의 동물 보호를 위해 ‘멸종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을 시작한 것.

비욘드는 앞으로도 화장품 동물 실험의 가장 큰 피해 동물인 토끼를 형상화한 'Save Us Fund’(세이브어스 펀드) 아이콘을 선보이고 아이콘 부착제품을 출시,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펀드에 적립해 멸종위기 동물보호를 위해 동물보호 단체에 제품 후원 및 기부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미스코리아 진 이성혜가 전 세계 미인들과 나눠 쓴 ‘립스틱을 부탁해’ 역시 판매 수익금 일부는 ‘Save Us Fund’에 적립돼 동물 보호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

한편 비욘드는 최근 ‘제돌이 프로젝트’를 위한 기부금 전달식도 가진 바 있다. 제돌이 프로젝트는 제주도 앞바다에서 불법으로 포획돼 야생의 본능을 억눌린 채 사육되고 훈련되어 동물쇼 오락거리로 전락했던 돌고래 ‘제돌이’를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프로젝트로, 동물자유연대와 서울시가 함께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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