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별로는 ‘의류․섬유’, 신발, 상조서비스 순

한국소비자원 부산본부가 2010년 1월1일부터 2012년 11월15일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부산‧울산‧경남 지역 소비자 피해구제건을 분석한 결과, 2010년 2654건, 2011년 3217건, 2012년11월 기준 3356건이 접수되는 등 매년 증가추세를 보였다.

2012년 접수된 3356건을 분석한 결과 피해유형별로는 ‘품질․A/S 불만’이 39.6%로 가장 많았고, ‘청약철회․계약해지 불만’ 27.3%, ‘부당행위’ 15.6%, ‘계약불이행’ 9.4%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다발 8대 품목을 살펴보면 ‘의류·섬유’가 10.9%로 가장 많았고, ‘신발’ 8.3%, ‘상조서비스’ 6.4%, ‘회원권’ 6.0%, ‘세탁서비스’ 4.9%, ‘민영보험’ 3.8%, ‘의료서비스’ 3.5%, ‘자동차’ 3.3% 순으로 나타났다.
 
 
처리결과별로는 환급·계약해제 등 ‘보상을 받은 경우’가 51.0%였고, 입증 자료 미비·사업자의 거절 등으로 ‘보상을 못 받은 경우’는 39.6%, 양 당사자 간에 합의되지 않아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신청’된 경우가 5.3% 등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 부산본부는 통신판매로 구입한 ‘의류·섬유 및 신발’, 방문판매로 계약한 ‘상조서비스’, 텔레마케팅을 통한 ‘무료 콘도회원권’ 등 특수판매 관련 소비자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특수판매에 따른 계약 체결 시 계약기간, 금액, 환급 조건 등 계약 내용을 꼼꼼히 살펴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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