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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혼수상태 ‘국정 교과서’에 사망선고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를 지시했다. 대통령 취임 후 교육 분야에서 내린 첫 번째 업무지시다.

박근혜 정부가 추진한 국정 역사교과서는 그동안 친일 및 독재를 미화하기 위함이 아니냐는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문 대통령의 폐지 지시로 인해 국정 역사교과서는 교육 현장에 뿌리내리기도 전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를 지시하면서, 그동안 논란이 됐던 국정 역사교과서는 교육 현장에 뿌리 내리기도 전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뉴스타파 갈무리)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청와대 홍보수석)은 기자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상식과 정의 바로 세우기 차원에서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를 지시했다”며, “국정 역사교과서는 구시대적이고 획일적인 역사 교육과 국민을 분열시키는 편가르기 교육의 상징으로 이를 폐지하는 것은 역사 교육의 정치적 논리에 의해 이용되지 않아야 한다는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수석은 교육부가 2018년부터 적용 예정인 국·검정 혼용체제를 검정체제로 전환할 것을 즉각 수정고시할 거라고 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 지시에 교육계는 일제히 환영 입장을 밝혔다. 김태우 전국역사교사모임 대표는 “새 대통령이 당선되자마자 국정교과서 폐기 지시를 낸 것을 환영한다”며 “국정교과서 폐기는 시작이고, 앞으로 뉴라이트를 비롯한 건국절 사관 등 문제되는 내용이 현 교육과정에 아직 남아 있는 만큼 2019 교육과정을 새롭게 손을 봐서 역사교육이 제 자리를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청와대 홍보수석)이 12일 기자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를 지시했다는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영상 갈무리)

송재혁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대변인 역시 “이미 국정교과서는 교육계와 학계에서 철저히 버림받아 사실상 폐기된 상태였지만 행정부가 폐기를 공식선언해 대표적인 박근혜 정권의 교육 적폐가 해결됐다”고 논평했다.

김재철 전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대변인은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검정교과서에 대한 이념적 편향성이 계속 지적돼 온 만큼 철저히 검증해 더는 논란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김영식 좋은교사운동 정책위원장은 “(문 대통령이) 청산해야 할 과제를 빠른 시간 안에 해결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민혁 기자  ukorea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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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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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혜연 2017-05-12 22:02:26

    앞으로 극우보수떨거지 찌꺼기들은 언젠가 니들이 그렇게 싫어하는 생지옥으로 보내고야 말테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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