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즈시크릿 여의도점 송양숙 원장
▲ 퀸즈시크릿 여의도점 송양숙 원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허리디스크의 진료환자는 약 47만 명 증가했다. 이중엔 20~30대 환자도 상당수를 차지한다. 허리디스크가 현대인들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자리잡은 셈이다.

허리디스크 수술을 하거나 디스크 진단을 받은 고객의 특징을 살펴보면 허리를 숙이거나 뒤로 젖힐 때 허리의 유연성이 현저히 떨어지고 심하게 뻣뻣해 스트레칭이 전혀 안 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필자의 수많은 임상 결과 이런 경우 대부분은 골반과 요추를 잇는 요방형근과 척추지지 근육인 기립근이 극심한 긴장 상태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좌우근육의 긴장상태가 다르고 골반의 불균형 정도가 심한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렇게 허리디스크가 있는 경우 복직근의 긴장 상태를 보면 단단한 정도가 아니라 그냥 '돌'과 같다고 표현할 수 있다. 척추를 지지하고 있는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지면 움직일 때마다 척추를 잘 받쳐줄 수 없기 때문에 허리디스크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척추디스크 수술없이 해결하기'를 위한 근본적인 방법은 척추를 지지하고 있는 여러 갈래의 근육은 물론 목과 다리로 이어지는 근육들을 유연하게 만드는 것이다.

최근 만난 한 지인은 필자에게 '목 디스크가 심하고 늘 요통에 시달린다'는 이야기를 했다. 지인의 경우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힙의 모양이 엉거주춤한 노인형으로 윗골이 높고 힙이 납작한 모양으로 변형돼 있었다.

간단하게 확인해 볼 수 있는 방법으로 10분간 허리와 다리를 전후좌우로 스트레칭 하게 했더니 허벅지 후방의 대내전근의 경직이 심해 허리를 숙일 때 뒷 넙다리 근육이 불뚝 솟아올라 허리를 압박하고 있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짧은 다리쪽의 경직이 심해 그쪽으로 통증을 호소해 왔다.

약 10분 스트레칭 후 체형을 살펴보니 허리 모양이 바르게 펴져 있었다. 또 금세 허리가 편안해졌다는 말을 했으며 그날 밤 평소와 다르게 잠을 편히 잤다고 '고맙다'는 인사까지 전해왔다.

몇 개월 전에는 30년 이상 앓았던 요통을 짧은 시간 내에 해결한 적이 있었다. 요통이 심해 필자를 찾아온 한 여성은 빠른 걸음도 걷기 힘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2~3회에 걸친 관리와 앞서 설명한 꾸준한 스트레칭 실천으로 현재 요통 없이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요통의 해결 방법은 평소 바른 자세와 스트레칭이 핵심이다. 지속적으로 실천하면 척추 디스크의 예방까지도 가능하고 골반의 불균형에서 오는 요통도 대부분 해결할 수 있다.

일반적인 상식이라도 무심코 지나가면 내 것이 될 수 없지만 작은 실천이라도 내 것으로 만들어 생활 속에서 실천을 한다면 큰 병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요통과 허리디스크는 예방이 우선이다. 스트레칭을 생활화해 요통과 허리디스크의 고통에서 벗어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대한다.

글_송양숙
메디컬스파 스토리W 전문점 '퀸즈시크릿' 여의도점을 운영 중이다. 영등포 KBS별관 근처에 위치한 퀸즈시크릿은 피부, 체형, 비만관리 전문숍이며, '근본개선을 통한 건강한 미인 만들기'를 모토로 여의도 내 직장여성들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케어하고 있다. 작은얼굴, 비만관리, 체형관리, 수소테라피를 이용한 아토피 피부개선 전문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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