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17.0% 증가한 매출 9702억원 달성

 
 
(주)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역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9702억원, 영업이익 1304억원, 순이익 9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0%, 18.0%, 17.0% 증가한 것.

이에 따라 LG생활건강은 2005년 3분기 이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7분기 간 연속 성장했으며 영업이익도 2005년 1분기 이후 29분기 연속 성장하는 기록을 세웠다.

LG생활건강의 사상 최대 분기 실적 성과는 모든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것도 원인이지만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화장품사업의 고성장으로 화장품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의 비중이 증가해 전체적인 이익률 개선에 기여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LG생활건강의 화장품사업 1분기 실적은 매출 3905억원, 영업이익 7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6%, 25.1%의 고성장을 이뤄냈다.

▲ <표> 2012년 1분기 경영실적
▲ <표> 2012년 1분기 경영실적

프리스티지 화장품인 ‘후’, ‘숨’, ‘빌리프’가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더페이스샵의 해외시장 진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

국내사업의 견고한 기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화장품 전체 해외사업의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여, 매출 비중이 전년 대비 8.9% 증가한 16.5%를 기록하기도 했다.

생활용품사업도 매출 3360억원, 영업이익 4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8%, 11.9% 성장했다. 생활용품사업에서는 헤어케어와 바디케어 사업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각각 12%, 15% 성장했고, 섬유유연제 ‘샤프란’은 경쟁사들의 공격적인 프로모션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매출이 17% 증가했다.

음료사업 역시 탄산음료와 비탄산음료의 고른 성장으로 매출 2437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5%, 6.9% 성장했다.

코카콜라음료가 매출 1937억원, 영업이익 1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0%, 25.7% 증가했고, 해태음료는 과도한 유통재고 정비 등 성공적 구조조정을 통한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1% 증가한 501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적자폭을 큰 폭으로 축소했다.

LG생활건강 측은 이처럼 음료사업의 실적이 개선된 이유는 코카콜라음료와 해태음료의 교차생산을 통해 생산효율성을 높이고 코카콜라 브랜드의 교차판매를 통해 해태음료의 영업력을 활용하는 등 시너지효과가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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