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통해 퍼지는 ‘공약 블라인드 테스트’ 인기!

 
 
최근 SNS를 통한 선거운동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11월19일 오픈한 선거관련 소셜앱 서비스 ‘몽타주’가 오픈 하루 만에 만여 명의 인원이 몰려 서비스가 마비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몽타주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등 SNS 이용자가 문재인, 안철수, 박근혜 세 대선 후보의 공약을 무기명으로 비교한 다음 마음에 드는 공약을 선택하는 서비스이다.

대선 후보들의 공약은 경제/교육/복지/외교/행정의 다섯 가지 분야로 나누어져 있으며 대동 소이한 대선 후보의 공약 중에서 출자총액제한제나 일제고사 폐지 찬성 여부 등 의견이 엇갈리는 사안이나 각 후보별로 강조하는 공약이 안내되어 있다.

공약 블라인드 테스트를 가장 먼저 접한 이용자 천 명 중 266명은 ‘자신이 평소 지지하던 대선 후보와 공약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가 다르다’라고 응답해 논란이 일고 있으며 특히 테스트 결과가 소셜 계정으로 자동 전송돼 SNS를 통해 서비스를 접하는 사람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서비스를 기획한 레이니스트의 이규락 담당자는 “얼마 전 미국 대선의 경우 후보는 공약을 제시하고 국민들은 제시된 공약을 판단하는 축제가 되는 반면에, 우리나라는 공약에 대한 판단이 부족하다”며 “누가 대통령이 되는 지도 중요하지만, 대선 후보가 내세운 공약을 국민들이 확인하고 임기기간 내 지켜나가는지를 판단하는 과정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SNS를 통해 많은 이들이 접하고 있는 공약 블라인드 테스트 몽타주는 앞으로 각 대선후보들의 공약이 발표될 때마다 계속해서 설문에 반영하고, 공약에 대해 국민들이 토론할 수 있는 공론장 서비스도 개시할 예정이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계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홈페이지(www.montazu.com)를 방문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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