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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이르면 6월에 배치?

올해 하반기로 예상됐던 사드(THAAD·종말단계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가 이르면 6월에 이뤄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국방부 관계자 입을 통해 확인됐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1월 31일 20분 가량 전화통화를 갖고, 사드 배치를 포함한 북한 핵‧미사일 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또 한‧미 간 확고한 동맹 태세 유지 방침을 재확인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양국 장관이 사드를 차질 없이 배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르면 올 상반기에 (사드 1개 포대가) 배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류금지령 등 중국의 보복조치와 국내 반발에도 불구하고 사드 배치를 서두르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이 달 2일 방한을 앞둔 매티스 장관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전화통화에서 사드 배치 문제에 관하여 “매티스 장관 방한을 계기로 양국 관계 당국간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말한 바 있다.

또 매티스 장관이 일본이 아닌 한국을 첫 방문지로 선택한 것은 이례적이다. 1997년 4월 윌리엄 코언 전 장관 이후 장관급 이상 고위 관계자가 일본을 거치지 않고 한국을 첫 방문지로 삼은 것은 20년 만에 처음이다. 게다가 이번 순방에 중국은 배제됐다.

한국의 조기 대선이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정권이 바뀌면, 사드 배치 계획에 차질이 생길지 모른다는 미국의 불안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매티스 장관은 이번 방한에서 사드 배치 문제를 확실히 매듭지으려 할 것으로 보인다.

자국 보호주의‧우선주의를 주창하는 트럼프 행정부가 한반도 내 사드 배치만큼은 서두른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이민혁 기자  ukorea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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