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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까지 통일비전캠프 계속통일비전캠프 활동가들의 통일비전캠프 10주년 총평

통일은 한 마디로 남과 북이라는 두 국가와 체제의 화해와 연합이다. 연합이 통일의 본질인 것이다. 지난 6일 막을 내린 2017 통일비전캠프는 연합의 장이다. 20여 개 통일 관련 단체들이 몸으로, 돈으로 십시일반 힘을 보태 200명 이상이 참석하는 최고의 통일캠프를 치러냈다. 그렇게 해오길 벌써 10년째다. 해를 거듭해 오는 동안 최고였던 남북관계는 최악으로 곤두박질쳤다. 통일 관련 단체의 활동가들은 지칠 대로 지쳤다. 그런데도 통일비전캠프 10주년을 치러낸 활동가들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말한다. 이들의 각오와 평가에서 새로워질 2017년, 그리고 이후의 한반도가 어떻게 전개될지 보이는 것 같다.

 

“하나님께서 시작하시고 인도해 오신 통일비전캠프 10년을 맞아 모든 감사와 찬송을 주님께 드립니다. 하나님 나라와 통일코리아의 비전 안에서 함께 씨앗을 뿌리며 아름다운 동역을 이루게 하셔서 또한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10년 동안 한반도에서 우리 역사상 가장 놀랍고 아름다운 일들을 주님께서 행하시는 것을 함께 보게 될 것을 믿고 소망하면서! (고형원 부흥한국 대표)

 

“제10회 통일비전 캠프가 하나님 은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남북관계가 날로 악화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눈물로 씨를 뿌리는 농부 같은 심경이었습니다. 이제부터는 하나님께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시리라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6개 주관단체와 12개 협력단체가 한 마음으로 겸손하게 협력할 수 있다면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새로운 가죽부대가 될 줄 믿습니다. 다른 어느 때보다도 준비과정에서부터 연합 정신을 발휘할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10주년을 기념해서 그동안의 캠프 내용을 백서로 발간했는데 앞으로 달려갈 또 다른 10년을 준비하는 디딤돌이 될 줄로 믿습니다. 이제부터는 좀 더 적극적으로 통일비전캠프를 한국교회에 소개하면서 저변을 확대하는 일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뉴코리아 차원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조력하겠습니다.” (윤은주 사단법인 뉴코리아 대표)

 

“통일비전캠프는 척박한 분단의 시대에 통일코리아의 주역들인 청년들을 도전하고 세우기 위한 희망의 장이었습니다. 다양하고 아름다운 단체들이 모여 통일을 살아내는 과정이기도 했구요. 연합이 어렵지만 주님 안에서 가능합니다.” (이관우 CCC 통일연구소장)

 

“10주년을 맞이한 ‘통일비전캠프’에서 주님께서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살아내는 것이 통일코리아를 세워가는 데 있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려주셨습니다. 복음을 살아내는 우리의 삶이 통일을 실현해나가는 길에 구체적으로 나타나려면 지금까지 타자를 향했던 손가락을 자신에게로 돌려 성찰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부터 ‘참 회개’를 시작하면 다니엘과 세 친구가 가졌던 ‘완전한 믿음’으로 회복되고 더불어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크신 사랑으로 한반도에 화해와 평화는 자연스럽게 임할 것입니다. 남북의 그리스도인들이 공통으로 기억해야 하는 것은 이 민족이 오랜 시간 동안 수난의 시대를 거쳐왔지만 이 대지 밑에 흐르고 있는 ‘순교의 피로 다져진 선배들의 신앙’이 우리 한민족 기독교의 뿌리요, 그것이 이 민족을 살릴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제 다가오는 통일을 위해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은 절체절명의 이 사명 앞에 회피하지 말고 기쁨으로 화답하여 각 교회와 개인에게 맡겨진 ‘통일의 분깃’을 감당할 때입니다.” (박예영 통일코리아협동조합 이사장)

 

“저는 이번 통일비전캠프를 통해 너무 멋진 많은 사람들과 정말로 미래와 희망을 꿈꾸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10주년을 맞이한 통일비전캠프는 기독교통일운동에 있어 하나의 방점을 찍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제는 그러한 토대 위에서 통일의 각론들을 더 실제적으로 풀어가면 좋겠습니다. 더 많은 기도와 연구와 섬김과 사랑의 수고를 통해 열한 번째 통일비전캠프를 만들어가며 통일의 그 날까지 더욱 하나됨의 가치를 보여주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병락 예수전도단 목사)

 

“2008년 이후 올해까지 10회의 통일비전캠프를 개최했습니다. 이 시간은 남북관계가 점점 나빠져 결국 모든 관계가 단절되고 긴장과 적대가 높아진 시기와 일치합니다. 캄캄한 밤에 한줄기 빛처럼 통일비전캠프가 진행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빛이 더욱 커져 온 한반도를 덮기를 소망합니다.” (배기찬 통일코리아협동조합 부문대표)

 

“2017년 제10회 통일비전캠프는 여느 캠프에 비해 참가자들이 통일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통일과 관련된 직무를 하기 원하는 사람들이 참여하였습니다. 그리고 북향민(탈북민)들이 다수 참여하여 조별모임에 참여함으로 구체적이며 실제적인 나눔이 풍성히 이루어졌습니다. 10주년을 맡아 주관단체 실무자들이 수개월 동안 정보교류와 역할분담, 무엇보다 기도하며 함께 준비했으며 캠프 기간 중 최선을 다해 각자 맡은 역할을 감당하였습니다.” (서민규 평화한국 사무국장)

 

“통일비전캠프는 유일한, 다른 데서는 볼 수 없는 그런 캠프입니다. 비록 견해 차이가 있고 어떤 사람은 우측이나 좌측 등 여러 가지 노선이 있지만 이(캠프) 안에 들어오면 대화도 하고 서로 용납도 하고 인정도 해줍니다. 각각 다르지만 함께하는 독특한 캠프입니다. 우리가 통일을 위한 꿈을 가지고 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그것으로 인해 서로 뭉쳐지는, 가능성이 있고 희망이 있는 그런 캠프라고 할 수 있습니다. 10주년이 지난 앞으로도 캠프는 계속될 것입니다. 통일될 때까지 이어질 것입니다. 통일비전캠프 10주년을 해오는 동안 남북 상황이 너무 안좋아졌습니다. 나라들이 그렇게 되는데 교회도 그렇게 된 것을 심각하게 생각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콘트롤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관계가 좋을 때도 역사하시지만 관계가 안좋을 때도 역사하십니다. 각각의 상황에 대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공의롭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미국에서 온 미국 사람입니다. 미국은 아주 깜짝 놀랄 정도로 더 복잡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금 한국의 상황도 그렇게 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민주주의니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축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좋은 일이 아니고 아주 안좋은 일로 인한 것이죠. 하나님께서는 나라마다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역사하시는 것 같습니다. 때로는 하나님께서 부드럽게 지도자들에게 말씀하시고 사람을 보내서 경고하기도 하시는데 그래도 말을 안 들으면 하나님은 토기장이가 되시고 그들(지도자들)은 진흙이 되어 깨뜨리시고 부수십니다. 한국은 불행하게도 이런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외국 사람으로서 그걸 이해합니다. 사실상 4.19 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시위에 참석했다니 놀랍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보니 아주 평화롭게, 깨끗하게, 쓰레기 같은 것도 없이 해줘서 오히려 고맙습니다. 하나님이 다 내려다보시면서 평화 가운데로 들어가게 해주실 거라 믿습니다. 하루 중에 해가 뜨기 직전이 가장 어둡다고 합니다. 교회도 먼저 정결케 하신 다음에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나라도 그렇게 하신다고 믿습니다.

저는 지난해 AIIM 대표를 은퇴했습니다. 저는 시원합니다. 리더십 이행도 스무스하게 잘 이행되어 기쁩니다. 저는 계속 남북의 통일을 위해 말씀 사역을 할 것입니다. 장기선교사인 만큼 한국도 왔다갔다 하면서 사역할 것입니다. 북한도 갈 겁니다. 남북관계가 좋아지기 전이라도 갈 것입니다.” (오대원 한국예수전도단 설립자)

김성원 기자  ukorea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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