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신화 바탕은 철저한 독서경영

“과거를 돌아보면 무엇을 한 것을 후회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안 한 것에 더 후회하게 됩니다. 최고가 되겠다고 결심하고 배우고 공부하고, 계속 공부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것입니다!”

전국 83개의 직영점, 총 직원 2,000여 명을 소속된 최대 미용기업인 준오헤어를 이끄는 강윤선 대표가 미래 미용인을 꿈꾸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쳤다. 서울종합예술학교(이사장 김민성)가 지난 10월 24일 오전 11시 본관 싹아리랑홀에서 준오헤어 강윤선 대표 특강을 개최했다. 뷰티예술학부 헤어디자인과 주관으로 열렸던 이번 특강은 강윤선 대표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성공 노하우를 풀어놓았다. 강윤선 대표는 “돈 주고도 살 수 없고,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것이 실력이고 기술”이라며 “성별, 혈연, 지연, 학연에 상관없이 오로지 실력만으로 판가름할 수 있는 공정한 분야가 바로 미용업계”라고 말했다.

1982년 준오헤어 성신여대점을 개설하며 30년 넘게 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강윤선 대표가 최고가 될 수 있었던 비법 중 하나는 독서경영이다. 지난 18년 동안 200여 권의 책을 읽었고, 전 직원들은 매달 1권씩 의무적으로 읽고 독서 토론회에도 참가해야 한다. 논현동에 위치한 준오 아카데미에는 별도로 책을 읽을 수 있는 도서관을 따로 만들 정도다.

▲ 준오헤어 강윤선 대표가 열띤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 준오헤어 강윤선 대표가 열띤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강대표는 “역사와 시공을 초월해 원하는 분야가 있다면 한권의 책으로 모든 것을 알 수 있다”며 “독서를 통해 풍부한 상식과 함께 성공할 수 있는 지혜까지 얻을 수 있다”고 역설했다. 최종 목표를 한국 최고가 아닌 세계 최고로 두었던 강윤선 대표는 승승장구하던 1993년 아카데미를 설립 계획을 세우고 전 직원을 이끌고 영국 비달사순으로 유학을 가며 국제적인 안목을 키웠다. 준오헤어는 2005년 세계적 화장품기업 웰라가 뽑은 ‘세계 10대 헤어 브랜드’에 선정됐으며, 강윤선 대표의 성공신화는 2006년 뉴욕 헤럴드 트리뷴에 전면 기사로 실리기도 했다. 이듬해에는 한국에서는 최고,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세계 최고의 헤어 디자이너를 뽑는 ITVA 세계대회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강의를 마무리하며 “Never, Give up!”을 강조한 강윤선 대표는 “최고의 프로가 되는 것은 미친 듯이 배우고 공부하는 길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일본 등 다른 나라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도 성공한 ‘준오헤어’는 ‘웰라 트렌드 비전 어워드’를 5년 연속 수상하는 등 국제적인 명성까지 쌓아가고 있으며, 강윤선 대표는 2011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서울종합예술학교 뷰티예술학부는 교육과학기술부 4년제 학사학위 교육과정으로 헤어디자인과, 메이크업과(특수분장), 네일아트과, 피부미용과, 웰빙뷰티경영학과가 개설되어 있다. 그동안 이가자 헤어비스 이가자 대표, MAC 수석 아티스트 변명숙, 크리스찬 디올 인터내셔널 아티스트 김승원, 챔프, 은행나무 침대 등의 특수 분장사 윤예령, 이철 헤어커커 이철 대표, 박준 뷰티랩 박준 원장 등의 뷰티 명사 특강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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