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스트레스, 탈모로 이어질 확률 커...

즐거운 추석이었지만 누군가에겐 명절 스트레스로 다가오기도 한다. 이런 명절 스트레스는 탈모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애프터케어가 중요하다. 특히 가을철에는 수분 부족으로 인한 헤어의 손상이 극심해 지며 정전기 또한 짜릿한 아픔을 준다. 두피 트러블이 생기면서 비듬도 간과할 수 없는 문제.

이번 시즌, 모발 손상의 대표적인 키워드는 ‘탈모, 비듬, 푸석거림, 정전기’등 이다. 탈모는 스트레스성으로 사계절 내내 괴롭지만 비듬까지 동반되면 이건 엎친데 덮친격. 좋고 값비싼 것을 피부에게 양보했다면 이번 시즌엔 헤어 차례다. 가을에 새로 태어나는 머릿결 미인을 위한 몇 가지 팁을 제공한다.

# 가을철 모발관리 법

▲ 사진= 연세모벨르의원
▲ 사진= 연세모벨르의원
■샴푸전 반드시 5분간 빗질
빗질은 두피에 쌓인 먼지와 노폐물, 비듬을 제거해주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하루 1회 100번씩 5분 정도 시간을 내어 빗질을 한다. 머리가 젖었지만 머리 감을 형편이 되지 않을 때에도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적당히 닦아낸 뒤 빗질하면 두피청결에 좋다.

■머리감을 땐 린스까지
빗질을 한 뒤 샴푸로 거품을 내기 전에 미지근한 물로 머리를 충분히 적신다. 샴푸만 하고 린스를 하지 않는 것은 잘못된 방법. 린스는 모발표피층의 수분 증발을 막는 보호막 역할을 해주므로 충분히 발라 마사지한 뒤 미지근한 물로 헹궈준다.

■일주일에 1회 이상 두피마사지
두피마사지는 혈액순환을 좋게 해 모발의 발육촉진을 돕는다. 두피마사지는 주무르기, 누르기, 문지르기의 3가지 방법이 있다. 머리를 감을 때도 같은 요령으로 마사지해주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①손가락에 가볍게 힘을 주어 손가락 끝으로 두피를 누른 뒤 그대로 잡아 올렸다 떼면서 두피 전체를 문질러준다.
②손바닥 전체를 이용, 귀 뒤에서부터 관자놀이까지 손바닥으로 두피를 문지르면서 끌어올려준다.
③양손가락 끝에 힘을 주어 누르면서 두피 전체를 자극한다. 잠시 떼었다가 다시 손가락 끝에 힘을 주어 누르는 동작을 3,4회 반복한다.

■단백질 비타민 섭취
단백질은 머리카락의 주요 성분이며, 비타민은 건강한 머리카락의 필수 요소. 특히 비타민 A는 머리카락의 주성분인 케라틴의 형성을 돕는다. 부족할 경우 머리카락이 건조해지고 윤기가 사라지며 심할 경우 탈모 증세도 나타난다. 이 밖에 비타민 D는 손상된 머리카락의 재생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 E는 머리 말초혈관의 활동을 촉진해 혈액 순환을 돕는다. 염분, 지방분, 당분을 제한하면서 우유, 달걀, 소 간 등 고단백질 음식과 오이, 해초류처럼 비타민과 무기질을 많이 함유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한다.

# 심각해지는 여성 탈모와 원인

▲ 사진= 연세모벨르의원
▲ 사진= 연세모벨르의원
여성도 이제는 탈모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여성 탈모의 원인은 남성처럼 유전이 가장 큰 이유며 남성 호르몬의 과다분비로 인해서도 많이 생겨난다. 여성에는 부신이나 난소(내분비기관)의 비정상 과다 분비나 남성 호르몬 작용이 있는 약물 복용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다. 여성의 탈모 증상 경우 모발의 탈모증 외에도 신체의 다모증, 남성화 증상 및 기타 내분비기관 이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임신과 출산, 폐경기, 자궁 수술 등으로 인한 신체의 변화도 주원인이 되기도 한다. 다른 원인으로는 항응고제, 항우울제, 고혈압 치료제, 위궤양제, 여드름 치료제, 피임약 등의 복용과 과도한 다이어트에 의한 단백질 부족이나 철분 부족에 의한 빈혈이 있는 경우에 탈모가 일어날 수 있다. 임신 기간 중 탈모를 호소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는데 주로 임신 말기나 출산 후에 나타나기도 하며 임신 중에는 이상이 없다가 출산 후에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의 탈모는 휴지기 탈모며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시 회복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중년 이후에는 여성형 대머리가 발생하게 되는데 지루성 피부염, 여드름, 생리 불순 등이 동반되며 철분 결핍, 다낭성 난소증후군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치료 전 충분한 검사가 필요하다. 이처럼 여성의 경우도 결코 탈모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 철분이나 비타민, 아연섭취를 많이 해 항상 건강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 떠나라, 탈모

 
 
평소에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고민을 하게 되면, 머리카락 한 가닥 한 가닥에 신경이 곤두서게 된다. 그렇다보니 머리를 빗거나 감는 일에 아주 인색해 지게 되는데 빠지는 모발에 신경을 쓰는 것보다는 올바른 탈모관리법으로 남아있는 혹은 새로 자라는 모발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1. 머리를 감을 때는 미지근한 물로 헹군 다음 시원한 물로 헹구어 열린 모공을 닫아준다.
*뜨거운 물은 모공이 확대되어 탈모를 부추기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2. 반신욕이나 족탕을 틈틈이 해주면 좋다. 한열의 균형을 이뤄주고 혈액순환 장애와 냉증을 해소, 상체열감을 내리는데 좋다.
*두피의 열을 내리고 몸의 독소를 발로 빼내어 피로를 풀어주어 모발성장환경을 좋게 만든다.

3. 빗을 고를 때는 빗 끝이 둥글고 정전기가 잘 나지 않는 재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빗질은 모발을 건조시킨 후에 한다. 젖은 상태로 하면 모발에 손상을 주기 쉽다.

4. 헤어 드라이를 사용할 경우엔 찬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낫다.
*드라이를 매일 사용하는 것은 머리카락의 구성 성분인 단백질을 파괴시키기 쉽다.

5. 저녁에 샴푸할 경우엔 반드시 머리를 말리고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물기가 있으면 비듬이 생기기 쉽고, 베개와의 마찰로 모발의 큐티클 층이 상하기 쉽다.

# 모발에 좋은 5대 밥상

■호두
단백질 함량은 육류보다 더 많으며 비타민 B1과 E가 많이 들어있어 혈액순환을 돕고 피부와 모발에 골고루 영양을 주어 탈모를 방지하고 발모를 촉진한다.
■계란
비오틴(비타민 H)이 건선, 탈모증, 비듬, 지루성 피부염 등의 치료를 도와주며 단단한 손톱, 건강한 모발의 유지를 도와준다.
■검은콩
해독력이 뛰어나고 파괴된 인체조직을 빠른 속도로 회복시켜주는 기능을 한다. 두피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공급하여 탈모를 막아주고 발모를 촉진하는 기능을 한다.
■석류
피부의 노화를 방지해 젊은 피부를 유지할 수 있으며, 탈모나 백발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알로에
화상이나 상처에 알로에를 발라주듯 두피질환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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