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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사이에서 대화의 물꼬가 터지게 하소서

오늘은 10.4선언 9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지난 2007년 10월 2일부터 4일까지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이 제2차 정상회담을 갖고,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에 합의했습니다. 그 8개 기본 조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남과 북은 6·15 남북 공동선언을 고수하고 적극 구현해 나간다.

남과 북은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남북관계를 상호존중과 신뢰 관계로 확고히 전환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군사적 적대관계를 종식시키고 한반도에서 긴장완화와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현 정전체제를 종식시키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직접 관련된 3자 또는 4자 정상들이 한반도지역에서 만나 종전을 선언하는 문제를 추진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의 번영을 위해 경제협력사업을 공리공영과 유무상통의 원칙에서 적극 활성화하고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민족의 유구한 역사와 우수한 문화를 빛내기 위해 역사, 언어, 교육, 과학기술, 문화예술, 체육 등 사회문화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인도주의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국제무대에서 민족의 이익과 해외 동포들의 권리와 이익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하지만 그해 12월 19일 실시된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 보수적인 한나라당의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이전 정부와는 다른 길을 걷게 되고, 그 이후 10.4선언은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들어 북한의 제5차 핵실험과 잦은 미사일발사로 인해 남북관계는 과거 어느 때보다도 꽁꽁 얼어붙어 있습니다. 10.4선언 9주년을 맞이하면서 남북관계의 개선을 위해서 기대하며 기도합시다.

한국사회 안에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대해서 전혀 다른 시각이 각각 존재하면서, 서로 이념다툼을 계속하고 있는 모습을 긍휼히 여겨주소서. 한국사회에서 다양성을 인정하며, 다른 의견을 가진 자들과도 조국의 미래를 위해서 서로 협력을 할 수 있는 성숙함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강대강의 극한 대결을 이어가고 있는 남과 북 사이에서 대화의 물꼬가 터질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소서. 북한은 김정은 정권의 생존을 위해 핵무기와 미사일, 그리고 핵잠수함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민생이 도탄에 빠져 있습니다. 한국이라고 더 나아보이지는 않습니다. 한반도에 진정한 용서와 화해, 그리고 평화가 깃들일 수 있도록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역사하여 주소서.


제공: 오성훈 목사(PN4N 대표) 

오성훈  오성훈@pn4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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