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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수해지원, 사회는 침묵하더라도…
   
▲ 태풍과 홍수가 휩쓸고 간 현장의 북한 주민들. (출처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 실사보고서)

한반도가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북한에는 북핵 위기가 고조되고 있고, 남한에는 사드배치 문제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기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미국의 전투기가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며 북한폭격설이 공공연하게 회자되고 있습니다.

정치적 군사적 대결구도가 점점 상승하는 동안에 북한 함경도 지역에 큰 홍수가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한국 경주지역에 사상 최고의 지진이 발생하였습니다. 다행히 남한에는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북한에는 실제적인 인명 피해가 났습니다. 유엔조사위원회에 따르면 사망 138명, 실종 400여명, 총 500여명의 인명피해가 났습니다. 그리고 가옥 3만 채가 파손되었습니다. 이재민이 15만 명에 이르고, 전체 피해지역의 인구는 70여만 명 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정치, 군사적 시각으로 바라보면 현재 긴장국면에서 적으로 간주될 수밖에 없으나, 엄연히 한 동포이고 한 형제의 나라입니다. 이제 기온이 떨어지는 계절이 왔습니다. 하루아침에 집밖으로 나앉은 형제를 못 본 척 하고 침묵한다면 그리스도인들의 책무가 아닙니다. 자칫하면 더 많은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교회는 복음을 믿고 그 안에서 영생을 얻고 그 영생을 전하는 기관입니다. 영생의 복음을 전하려면 우선 육체의 생명을 보존시켜야 합니다. 이 생명의 엄중함 앞에 정치의 이념, 군사의 논리를 따질 수 없습니다. 우리는 북한의 죽어가는 생명을 보존해야 할 책무가 있습니다. 사회가 침묵하더라도, 우리는 도와야 합니다.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은 없습니다.

서로 무력을 앞세우며 강대강의 대치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한국사회와 한국교회가 생명의 소중함을 가장 우선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강력한 대북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의 태도를 변화시키려는 의도를 가진 한국정부는 공식적인 수해지원을 허가하지 않았지만, 해외동포나 조선족 교회를 통해서 북한주민들을 도울 수 있는 길을 활짝 열어주소서.

북한의 수해를 빌미로 모금을 하고, 그것을 자기 이익의 기회로 삼으려는 악한 시도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거짓과 모략으로 수해지원모금을 하고 그것을 개인적으로 유용하려는 악한 세력들을 주께서 징벌하시고, 신실하게 북한주민들을 돕고 있는 단체들에게는 더 많은 재정이 흘려들어갈 수 있도록 축복해 주소서.

하광민 목사 (기독교통일전략연구센터장)

   
▲ 북한 함경북도 일대의 피해현장. (출처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 실사보고서)

 

하광민  하광민 @pn4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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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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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혜연 2016-09-28 19:50:02

    둘다 민생부터 살펴라~!!!! 엉? ㅡㅡ;;;;;;;   삭제

    • 박혜연 2016-09-27 13:44:04

      닭할미와 돼정은~!!!! 아주 가지가지한다~!!!! 특히 핵의 제왕인 돼정은이 좋은말할때 제발 핵포기해라~!!!! 글구 닭할미도 북녘동포들을 진정으로 생각할줄도 모르는 유신마녀인거 국제사회에서도 다 안다~!!!!
      닭과 돼지가 설치는 한반도 이러다가 쫄딱 망한다~!!! ㅠㅠㅠㅠㅠㅠㅠ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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